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사카린·수크랄로스 등 인공 감미료, 혈당 높인다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2-09-02 19:50:05

인공 감미료, 혈당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수크랄로스·사카린 등 일부 인공 감미료가 혈당 수치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공 감미료는 설탕보다 200 배 이상 달콤하고 칼로리는 거의 없거나 0이어서 설탕 대체재로 쓰이고 있다. 사카린(사카린나트륨)은 300배, 스크랄로스는 600배, 아스파탐과 아세설팜칼륨은 200배의 단맛을 내 탄산음료·디저트·껌·치약 등에 포함되고 있다. 사카린의 경우 1879년 존스홉킨스대 화학자가 우연히 발견한 후 1세기 이상 설탕 대체제로 사용되고 있다.

 

 

과학 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메릴랜드주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은 기저 질환이 없는 이스라엘 성인 120명을 대상으로 아스파탐, 수트랄로스, 사카린, 스테비아 등 인공 감미료가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했다. 참가자들은 실험 참가 전 6개월 동안 저칼로리 감미료를 먹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들 참가자를 6개 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다. 4개 그룹은 물에 녹인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사카린, 스테비아 팩을 하루 3회씩 2팩(5g)을 2주 동안 섭취했다. 하루 복용량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결정한 허용 일일 섭취량보다 적었다. 나머지 2개 그룹은 대조군으로, 다섯 번째 그룹은 같은 기간 동일한 양의 포도당 분말을 섭취했고, 마지막 그룹은 인공 감미료를 전혀 먹지 않았다.

실험 결과, 수크랄로스와 사카린을 섭취한 그룹의 혈당 수치가 유의하게 급등했다. 나머지 그룹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거나 약간 감소했다. 

연구팀은 수크랄로스, 사카린 섭취 그룹에서 관찰되는 몇 가지 변화는 당뇨병이나 혈관 질환자에게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주도한 존스홉킨스대 수석 연구원인 조샘 수에즈 박사는 “혈당이 상승하는 것은 장내 미생물의 변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에즈 박사는 “인공 감미료 자체는 혈당을 높이지 않는다”며 “수크랄로스와 사카린이 포도당 수치를 관리하는 신체 능력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터프츠대 앨리스 리히텐스틴 박사는 “이번 실험에서 관찰된 혈당 상승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지 알아내려면 장기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스페인 바르셀로나 발 데브론 대학병원 소화기건강 연구원 프란치스코 구아너는 “결론을 일반화하기에는 코호트가 너무 작고 결과는 매우 광범위하고, 연구에 쓰인 인공 감미료 복용량이 대부분의 사람이 일상생활에서 섭취하는 것보다 훨씬 많다”고 했다. 구아너는 “이번 연구에서 2주 동안 하루 180㎎의 사카린을 먹는 것은 매일 50정 또는 18포의 사카린을 섭취하는 것과 같다”며 “이렇게 사카린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을 알지 못한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새러 베리는 “연구 결과가 인간의 포도당 반응에 대한 특정 인공 감미료의 일시적인 영향을 주는 점은 흥미롭지만 장기적으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알 수 없다”고 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셀(Cell)’ 최신 호에 실렸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둘루스 아파트가 성매매 온상...아시안 남성 체포
둘루스 아파트가 성매매 온상...아시안 남성 체포

20대 아시안 남성 창제 리 체포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둘루스 소재 평범한 아파트 단지가 성매매와 인신매매의 온상으로 드러나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귀넷 카운티 경찰은

90세 한인노인 김준기씨 살해사건 재판 시작
90세 한인노인 김준기씨 살해사건 재판 시작

90세 한인 이민자 54차례 칼에 찔려보안요원 자넷 윌리엄스 유력 용의자 애틀랜타 벅헤드의 한 노인 아파트에서 90세 한인 김춘기 씨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는 전직 보안요원의

콜럼버스, 항공우주 거점 도약
콜럼버스, 항공우주 거점 도약

켐프 "주-기업 파트너십 놀라운 증거"F-35 등 핵심 엔진 부품 생산 확대 24일 켐프 주지사는 셰인 에디 프랫 앤 휘트니 대표, 스킵 헨더슨 콜럼버스 시장 등 정재계 인사들과

조지아 의회, 백년대계엔 한목소리
조지아 의회, 백년대계엔 한목소리

주하원, 교육관련 법안 초당적 승인 조기 문해력법안은 압도적 표차로 고교 휴대전화금지 등 무더기 승인  주 하원이 24일 교육과 관련된 다수의 법안을 초당적 지지 속에서 무더기로

조지아 ‘이민구금시설 중심지’ 불명예
조지아 ‘이민구금시설 중심지’ 불명예

국토안보부, 소셜셔클시 창고 이어귀넷인접 오크우드 시설 매입 완료 각각 1만명 ∙1천500명 수용 가능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귀넷 인접 지역에 추진하고 있는 이민자 구금시설

애팔래치고 총격  피의자 부친 180년형 가능성
애팔래치고 총격 피의자 부친 180년형 가능성

피의자 여동생 법정 증언“오빠 방에 항상 총 있어”아버지 거짓 진술 폭로   2024년 9월에 발생한 애플래치고 총격사건 피의자 아버지 콜린 그레이에 대한 형사 재판이 계속되고 있

세계한상대회 첫 민간 운영위원장에 황병구 회장
세계한상대회 첫 민간 운영위원장에 황병구 회장

투표 끝 박종범 후보 눌러 당선정부 아닌 민간 출신 첫 위원장올 24차 대회는 9.28-10.1 인천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장이 2026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됐

GA 공화당, 시위 강력 처벌 밀어붙인다
GA 공화당, 시위 강력 처벌 밀어붙인다

주 상∙하원서 각각 소위 통과도로점거∙경찰방해에 중형시민단체 “표현의 자유 침해”  조지아 공화당이 추진하고 있는 공공시위 및 집회를 제한하고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이 각각 주하원과

한인 건설사 이스턴, AA아키그룹과 협력 강화 시동
한인 건설사 이스턴, AA아키그룹과 협력 강화 시동

종합 시공사와 설계사가 협력 추구 조지아 둘루스에 본사를 둔 한인 종합 건설사 이스턴(Eastern, 대표 피터 김)이 건축설계사 AA아키그룹(구 현대종합설계)과 지난 18일 업무

소고기가 ‘금값’… 한인들 “갈비 먹기 겁난다” 한숨
소고기가 ‘금값’… 한인들 “갈비 먹기 겁난다” 한숨

정육코너 가격표 쇼크1년새 15% 이상 치솟아“도매가도 20~30% 올라”돼지고기 등 대체 수요  소고기 가격이 급등 속에 24일 LA 한인타운의 한 마켓에서 고객이 육류 제품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