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지중해식 식단’, 비만 억제해 유방암 예방할 수 있다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2-09-02 19:49:34

지중해식 식단, 유방암 예방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중해식 식단이 비만 위험을 낮춰 유방암 발생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중해식 식단(Mediterranean Diet)은 지중해 둘러싼 국가(스페인, 이탈리아, 터키 등)의 전통적인 식습관과 문화적 특징을 고려한 것으로 과일ㆍ채소ㆍ견과류ㆍ올리브유ㆍ생선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지원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섬유질과 단일 불포화지방 등이 풍부한 지중해식 식단이 비만 유전자 변이 기능을 약화해 유방암 발병률과 재발률을 낮추는 효과를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비만은 에스트로겐 등 암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호르몬을 활성화하는데, 비만을 일으키는 유전자 변이가 있다면 비만과 함께 유방암 위험도 높아진다.

연구팀은 지중해식 식단이 비만 유전자 변이 기능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기 위해 1~3기 유방암 환자 71명을 대상으로 8주간 지중해식 식단을 실시한 군과 그렇지 않은 대조군으로 나눠 분석했다.

그 결과, 지중해식 식단이 비만 유전자 변이 기능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중해식 식단을 한 환자는 대표적인 비만 관련 유전자인 MC4R 유전자 변이가 있더라도 비만 위험도가 낮아졌다.

비만 정도를 수치화한 체질량지수(BMI)가 1.3 줄었고, 체중은 3.1㎏ 감소했다. 단백질 섭취량은 평균 2.7% 증가했고, 체내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단일불포화지방 섭취량은 7.6% 늘었다.

반면 일반 식단을 실시한 MC4R 변이 유전자 보유한 환자는 BMI, 체중 감소량이 현저히 적었다.

또한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는 포화지방 섭취량이 3.1% 늘었고, 단백질 섭취량은 오히려 1.4% 줄었다.

지중해식 식단은 변이된 FTO 유전자 기능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탄수화물을 지방으로 바꾸는 FTO 유전자가 변이되면 체지방량이 크게 증가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지중해식 식단을 실시한 환자군은 체중이 2.9㎏ 감소했고, 체지방량이 1.3㎏ 줄었다. 반면 체내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단일 불포화지방 섭취량은 8.7% 증가했다.

반면 일반 식단 실시 환자군은 체중과 체지방의 감소량이 각각 0.5㎏ 이하로 적었고, 단일 불포화지방 섭취량은 1.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지원 교수는 “변이된 비만 유전자에 따라 발생률이 높아지는 비만은 유방암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며 “섬유질과 단일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지중해식 식단은 비만 유전자 변이의 기능을 약화해 비만을 예방하며 유방암 환자의 회복을 돕고 재발률을 낮출 수 있다”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샬롯한인회 6.25 기념식 및 추모음악회 개최
샬롯한인회 6.25 기념식 및 추모음악회 개최

“대한민국은 결코 잊지 않을 것" 전통무용과 웅장한 선율 선보여 샬롯한인회(회장남사라)가 주최한 ‘제76주년 6.25 한국전쟁 기념식 및 추모음악회’가 지난 6월 20일 남부한인장

조지아 주민 “웬만하면 직접 운전“
조지아 주민 “웬만하면 직접 운전“

개스가격 4년 새 최고 불구항공 보다 자동차 여행 선호  최근 항공요금 상승으로 인해 자동차 여행을 선호하는 조지아 주민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전미자동차협회(AAA)가 지

박한식 교수 추모 및 학술대회 열린다
박한식 교수 추모 및 학술대회 열린다

25-26일 애틀랜타 카터센터 고 박한식 조지아대학교(UGA) 명에교수를 기리는 ‘추모식 및 평화 학술대회’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애틀랜타 카터 센터에서 열린다.이번

브룩헤이븐시, 재산세 40% 인상 추진
브룩헤이븐시, 재산세 40% 인상 추진

11년 만…주민들 찬반 엇갈려시의회 23일 표결…공청회도 한인 존 박 시장이 재임 중인 브룩헤이븐시가 재산세 40%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몰리고 있다.브룩헤이븐 시의회는 2

알파레타, 모건스탠리  새 허브 최종 후보지
알파레타, 모건스탠리 새 허브 최종 후보지

댈러스시와 지역본부 후보지 경쟁 7억달러 투자… 3,800개 일자리  알파레타시가 세계 최대 금융기관 중 하나인 모건스탠리의 새로운 지역본부 최종 후보지 중 한  곳으로 거론되고

‘판매세 인상∙재산세 감면’ 조기 시행 제동
‘판매세 인상∙재산세 감면’ 조기 시행 제동

주의회 공화법안 수십개 부결 민주당  “서민층 세부담 가중” 재산세를 낮추기 위해 판매세를 인상하는 내용의 조지아 공화당 법안들이 민주당의 반대로 대거 무산됐다.현재 개회 중인 주

한인회, 차세대 리더십 포럼 개최한다
한인회, 차세대 리더십 포럼 개최한다

7월 11일 오후 2시 라루체 극장'정체성, 웰니스, 그리고 큰 꿈'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박은석)가 주최하는 ‘2026 차세대 리더십 포럼(Next Generation Leade

동남부체전 역대급 성과...선관위원장에 김강식
동남부체전 역대급 성과...선관위원장에 김강식

44회 동남부체전 성과보고회차기 회장 선관위원 5명 위촉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김기환)는 20일 둘루스 청담에서 제44회 동남부 한인 체육대회 성과보고 및 제32대 회장 선출을

“비응급 사건은 우리가”…귀넷 경찰 보조요원 확대
“비응급 사건은 우리가”…귀넷 경찰 보조요원 확대

출범 1년 만에 6명→18명올1분기 총신고 13% 담당 귀넷 경찰이 현재 시행 중인 보조요원 프로그램이 출범 1년 만에 대폭 확대된다.귀넷 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는 지난주 귀넷 경

전국 푸드스탬프 수혜자 트럼프 2기 430만 급감
전국 푸드스탬프 수혜자 트럼프 2기 430만 급감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1년간 미 전역에서 저소득층 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 ‘SNAP’(일명 푸드스탬프) 수혜자가 400만 명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비영리 매체 프로퍼블리카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