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건강복지센터
시니어 패션쇼 개최
노크로스에 위치한 행복건강복지센터(김용성 이사장)가 지난 26일 ‘제1회 시니어 행복 패션쇼’를 개최했다.
이춘희 디렉터는 “코로나 팬데믹 동안 우울감에 빠져 있던 시니어 분들께 위로와 격려를 드리기 위해 준비했다”며 ”시니어 분들이 나이가 많더라도 뭔가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존심을 고취시켜 주고, 남은 인생에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행복 패션쇼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패션쇼에는 70세에서 94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멤버들이 참가해 준비했다. 특히 보행이 불편해 워커를 끌고 다니셨던 분들도 워커를 던져버리고 자신의 모습 그대로 자신감을 갖고 참가해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행복건강복지센터 150여명의 멤버들 중 29명이 평상복과 파티복, 한복, 드레스 등을 차려 입고 자신만의 개성과 아름다움 귀여움을 뽐내 박수 갈채를 받았다. 패션쇼에 참가한 멤버들은 “3개월간 미용과 메이크업 걷기 연습 등의 준비 과정을 통해 큰 보람과 자신감 그리고 기쁜 시간을 가졌다”며 “오늘 이 자리를 만들어주신 센터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중에 진, 선, 미, 행복 미소상을 뽑아시상했다. 심사위원은 센터 멤버들로 본인들이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한 사람을 뽑아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사람이 뽑혔다. 진은 참가번호 13번 박영순씨, 선 참가번호 25번 오순례씨, 미 참가번호 5번 황순봉씨, 행복미소상 참가번호 3번 김영희씨가 수상했다.
센터에서는 이번 패션쇼를 계기로 멤버들에게 여러 가지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가오는 10월에는 미주 최초 시니어들로만 구성된 연극반에서 ‘행복요양원(부주제: 세자매)’이라는 연극회를 개최한다. 이 연극을 통해 시니어들과 가족 관계 속에 일어나는 희로애락을 극화한 것으로 많은 눈물과 감동을 갖게 될 것이다.
행복건강복지센터는 150여명의 멤버가 있다. 2008년 애틀랜타 한인 최초로 조지아 주정부 메디케이드 서비스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귀넷 노크로스에 위치 2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건물에 대형홀 2개, 클라스룸 20여개 등이 있다. 행복건강복지 센터 서비스 대상은 의료진단에 의한 독립된 생활과 활동에 제한을 받는 18세 이상 성인, 메디케이드와 SSI(연방정부 생활 보조금)수혜자 등이다.
이 디렉터는 “우리 센터의 자랑은 직원이다”라며 “잘 훈련된 직원들이 어르신들을 부모님처럼 대해주고, 어떤 문제든 센터에서 해결해 드리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센터직원들은 메디케이드 신청, 푸드스템프, 소셜 시큐리티, 병원 예약 및 전문의 예약, 통역, 라이드까지 도와 준다. 마리에타, 어번, 해밀턴밀, 슈거힐, 스와니, 로렌스빌, 게인스빌까지 센터 차량이 운행 된다. 기타 수혜 자격에 대한 문의는 대행 서비스 CCSP에 하면 된다.
한편 행복건강복지센터는 15년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창조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니어들의 삶을 부요하게 함과 동시에 건강을 향상시키고 노후의 삶이 행복하고 즐거운 여정이 되도록 함께 돕고 있다.
센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7시30분~오후 1시30분까지 운영된다.
문의: 770-447-4898 주소: 6000 Live Oak Pkwy. Ste 103 Norcross, GA 30093
제인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