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월마트, 흑인 손님 미행했다가…"인종 프로파일링" 440만 달러 배상

미국뉴스 | 사회 | 2022-08-25 10:02:49

월마트, 흑인 손님 미행했다가 440만 달러 배상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가 매장에 온 흑인 손님을 콕 집어 미행한 일로 수십억 원에 대하는 배상금을 물어주게 됐다.

월마트는 최근 '인종 프로파일링' 피해를 봤다며 회사와 매장 직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마이클 맹검에게 44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CBS방송이 24일 보도했다.

인종 프로파일링이란 피부색이나 인종 등을 기반으로 사람을 분류하거나 범죄 용의자를 특정하는 것을 의미하며, 차별적 행위로 간주된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맹검은 지난 2020년 3월 냉장고에 끼울 전구를 사러 오리건주 우드빌리지의 월마트 매장에 들렀다.

 

당시 한 보안 직원이 맹검을 졸졸 쫓아다니더니 이내 매장에서 나가 달라고 요구하며 "응하지 않으면 경찰을 부르겠다"고 위협하기까지 했으나, 맹검은 자리를 뜨지 않고 버텼다.

맹검의 변호사는 맹검이 인근 포틀랜드 지역에서 주택공급사업 업무와 위기 청소년 상담 활동을 해온 점을 거론하며 "만약 범죄 혐의로 기소되면 일자리도 위태로워질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직원의 거짓말과 괴롭힘에 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면 월마트 대변인인 랜디 하그로브는 "맹검은 매장을 감시하던 직원들을 방해했고, 절도범 확인을 막아섰고, 그러고는 직원들과 지역 보안관들의 거듭된 퇴거 요청에도 불구하고 매장에서 나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직원이 맹검을 미행한 것이 아니다"라며 "배상액 440만 달러는 과도한 액수"라고 언급했다.

맹검을 쫓아내려고 했던 보안 직원인 조 윌리엄스는 현재는 월마트에 고용돼 있지 않은 상태라고 하그로브는 덧붙였다.

미국 내 흑인사회에서는 가게에 들른 유색인들이 절도범으로 의심받거나 미행 혹은 괴롭힘을 당하는 인종차별적 상황을 가리켜 '흑인으로서 쇼핑하기'(Shopping while black·SWB)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라고 CBS는 설명했다.

작년에는 텍사스주에서 텔레비전을 환불하러 매장에 들렀다가 경찰에 도둑으로 몰려 수갑까지 찼던 흑인 두 명이 점주를 고소하는가 하면, 올해에는 조지아주 교정 당국에서 일하는 한 흑인이 월마트에서 절도 누명을 쓴 일로 소송을 내기도 했다.

지난해 흑인 소비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여론조사에서는 약 90%의 응답자가 "쇼핑하면서 인종 프로파일링을 경험했다"고 답하기도 했다고 CBS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스포츠로 하나 되는 지역사회”
“스포츠로 하나 되는 지역사회”

애틀랜타 장애인 체육회...명랑볼링대회 개최투명한 재정 운영·생활체육 활성화 선언 애틀랜타 장애인 체육회(회장 박승범)가 오는 11월 8일 오후 6시 30분, 뷰포드 소재 ‘스타

케네소 주립대, 11월 학·석박사 입학수수료 전액 면제
케네소 주립대, 11월 학·석박사 입학수수료 전액 면제

11월 한 달, 대학 역사상 최초 케네소 주립대학교가 11월 한 달 동안 모든 학부 및 대학원 지원자들의 입학 지원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대학 역사상 최초로

존스크릭 도심 속 도시 ‘메들리’ 1단계 완공
존스크릭 도심 속 도시 ‘메들리’ 1단계 완공

29일 완공식…사무실∙주거∙소매공간 아발론 등과 도심 복합상업지구 경쟁 존스크릭 도심에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복합개발단지 ‘메들리’ 프로젝트 1단계가 완공됐다.메들리 프로젝트 개발

이민단속 전담 지역경찰 급증…조지아 2천여명
이민단속 전담 지역경찰 급증…조지아 2천여명

전국 3만여 경찰관 이민단속업무287(g)통해 ICE∙지역경찰 협력↑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과 협력해 이민단속 업무를 수행하는 주정부 및 지방정부 소속 경찰관 수가 최근 크게

조지아 아시아계 유권자 10년 새 2배 폭증
조지아 아시아계 유권자 10년 새 2배 폭증

등록 유권자 21만명 '캐스팅 보트'아태계 유권자 투표율 84% 증가  조지아주의 아시아계 유권자가 10년 새 2배 폭증하며 선거판을 흔들 ‘케스팅 보트’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29

조지아 한인인구 10만5천명…전국 여섯번째
조지아 한인인구 10만5천명…전국 여섯번째

▪2025 연방 센서스 추산 통계조지아 한인 자가 소유율 67%가구당 중간소득은 10만달러미주 전체 한인 227만명 돌파   미국 내 한인 인구가 227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조지

'영원한 수사반장'·'국민 아버지' 최불암 별세
'영원한 수사반장'·'국민 아버지' 최불암 별세

버락 오바마 "중간선거, 트럼프 견제 마지막 기회"
버락 오바마 "중간선거, 트럼프 견제 마지막 기회"

애틀랜타서 오소프, 바텀스 지원 유세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8일 조지아주를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맹비난을 퍼부으며 중간선거를 그의 권력을 억제할 '마지막이

샤인커뮤니티, 스페셜올림픽 조지아 가을대회 입상
샤인커뮤니티, 스페셜올림픽 조지아 가을대회 입상

사이클 금 3·은 1 획득첫 출전 보체팀은 4위 둘루스 소재 샤인커뮤니티(The Shine Community) 스페셜올림픽 트레이닝센터 소속 선수들이 지난 10월 16일(금)부터

미쉘 강 후보, 주말 둘루스서 합동 선거운동
미쉘 강 후보, 주말 둘루스서 합동 선거운동

10월 31일·11월 1일 10AM, 2PM그라운드 게임 조지아 둘루스서  조지아주 하원 99선거구 민주당 미쉘 강(Michelle Kang)후보는 오는 10월 31일(토)과 11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