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피크아웃’ 징후 뚜렷… 연준, 금리 인상폭 낮추나

미국뉴스 | 경제 | 2022-08-11 08:50:47

연준, 금리 인상폭 낮추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7월 소비자물가지수 영향은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고 하락 추세를 보이는‘피크아웃’에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로이터]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고 하락 추세를 보이는‘피크아웃’에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로이터]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년 전보다 8.5% 올라 직전인 6월 상승률(9.1%)에 비해 상승폭이 확연히 꺾인 것으로 발표되면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고 하락 추세를 보이는 ‘피크아웃’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징후가 미국 경제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인플레이션의 ‘주범’으로 꼽히는 개솔린 가격은 6월 고점 대비 20% 가까이 떨어졌고 7월 온라인 물가는 26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물가 완화를 위해 기준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하고 있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행보가 숨을 돌릴 틈이 생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부동산과 임금 등 물가 하락을 가로막는 복병이 상당수 남아 있어 높은 수준의 물가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은 여전하다.

 

경제 매체 CNBC는 전날 전국 개솔린 가격 평균이 갤런당 4달러대로 6월 최고치(갤런당 5.01달러)보다 20% 가까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CNBC는 “올 들어 무서운 기세로 오르던 개솔린 값이 7월 한 달 내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물가 정점론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이뿐만이 아니다. 미국 온라인 물가를 집계하는 어도비디지털물가지수(DPI)는 7월에 전년 동기 대비 1% 하락해 6월까지 장장 25개월을 이어온 오름세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 DPI에 포함되는 18개 품목 가운데 1년 전보다 가격이 낮아진 것은 전자 제품과 귀금속·의류·귀금속 등 7개에 달한다.

 

글로벌 공급난으로 상승 압력을 받았던 세계컨테이너지수(WCI)는 1년 전보다 29% 낮아진 상태다. 물류 난맥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부담이 덜해지고 있는 것이다. 앞서 뉴욕연방준비은행이 조사한 1년 뒤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6월 6.8%에서 7월 6.2%로 떨어져 2013년 6월 조사 개시 이래 최대 낙폭을 보였다.

 

다만 물가 정점이 지났다고 낙관하기는 아직 어렵다. 물가를 끌어올렸던 에너지와 식품 가격 오름세가 다소 완화됐지만 임대료와 임금 등은 여전히 물가 상승을 압박하고 있다. 6월에 전월 대비 0.8% 올라 36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던 임대료는 7월에도 고공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계속되는 구인난으로 7월 시간당 임금은 1년 전보다 5.2% 올라 예상치(4.9%)를 웃돌았다. 시장에서는 에너지나 중고차 등 특정 품목에 쏠렸던 가격 상승 압박이 의료비를 포함한 전방위 품목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준은 일단 피크아웃 여부와 관계없이 금리 인상의 고삐를 계속 죄겠다는 메시지를 꾸준히 내놓고 있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최근 “물가가 정점을 찍었다는 구체적인 근거를 아직 보지 못했다”며 “9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회의에서 직전인 7월과 유사한 규모의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해 9월에 3연속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7월 CPI로 물가 상승률이 시장의 전망을 밑도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연준이 무리하게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관측도 커지고 있다. 7월 CPI가 발표된 직후 연준의 금리 인상 규모를 예측하는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빅스텝(0.5%포인트 금리 인상) 전망은 66.5%로 자이언트 스텝 전망(33.5%)보다 2배 높았다.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경기 침체 신호가 커지는 점도 연준의 금리 속도 조절을 예상케 하는 요인이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올 2분기 미국 비농업 부문 노동생산성은 1년 전 대비 4.6% 감소해 1분기(7.4%)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후퇴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8년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기생충 감염사태 첫 사망자 발생…기저질환자 2명 숨져
기생충 감염사태 첫 사망자 발생…기저질환자 2명 숨져

보건당국[로이터]  미국에서 기생충 감염으로 발병하는 사이클로스포리아증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이 감염병과 연관된 사망자까지 보고됐다.3일 AP통신에 따르면 미시간주 보건복지부는 이

조지아 학생들 무료 급식 줄어드나
조지아 학생들 무료 급식 줄어드나

연방 프로그램 개편 영향 수혜대상 대폭 축소 우려  연방 복지 프로그램 개편으로 급식 지원을 받던 조지아 학생 중 상당수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워

HD현대일렉트릭 몽고메리공장 초고압변압기 1000호 생산
HD현대일렉트릭 몽고메리공장 초고압변압기 1000호 생산

1억3천만 가구 전력 공급규모제2공장 내년 4월 완공 예정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소재 HD현대일렉트릭 북미생산법인이 초고압변압기 100

“귀넷 찜통차 유아 사망은 선의의 실수”
“귀넷 찜통차 유아 사망은 선의의 실수”

변호인, 중범죄 혐의 감경 공개 요청“선의의 실수 범죄 취급해서는 안돼” 찜통차 안에 1살 아들을 방치해 결국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 기소된 귀넷 여성의 변호인이 공개적으로 선처를

북조지아 홍수 피해…주 비상사태 선포
북조지아 홍수 피해…주 비상사태 선포

테네시 접경 맥케이스빌 집중 피해상당수 도로 침수∙식수 공급도 끊겨 시 “주정부 도로 공사 배수로 문제” 조지아 북부 지역에서 지난 1일 밤 내린 폭우와 돌발 홍수로 인해 도로와

김선배 목사  '북미주 광야목회 40년 이야기' 출판 감사예배
김선배 목사 '북미주 광야목회 40년 이야기' 출판 감사예배

3대 신앙 유산과 북미 광야목회 회고8월 22일 11:30AM, 연합 장로교회 오는 8월 22일(토) 오전 11 시 30분,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에서 조지아센추럴대학교 명예 이사장

한밤 중 귀넷 샤핑센터서 총격…1명 사망
한밤 중 귀넷 샤핑센터서 총격…1명 사망

2일 스넬빌서…용의자 체포  귀넷 카운티 샤핑 센터에서 한밤 중 총격이 발생해 남성 1명이 사망했다. 총격 용의자는 현장에 체포됐다.귀넷 경찰에 따르면 총격은 일요일인 2일 자정을

5일 개학 귀넷 교육구, 학교 보안 크게 강화
5일 개학 귀넷 교육구, 학교 보안 크게 강화

SRO 고교 2명∙중학교1명 배치초등학교도 학기 중 배치 추진무기탐지 시스템도 가동 확대  3일 조지아 전역에서 20개 교육구가 개학을 맞이한 가운데 귀넷 카운티와 뷰포드 교육구는

'한국학습지원사업' 내달 18일까지 신청접수
'한국학습지원사업' 내달 18일까지 신청접수

애틀랜타 한국교육원 신청접수 애틀랜타 한국교육원(원장 최흥윤)은 한국어 교육 및 한국문화 확산을 위한 한국학습지원사업(SYK: Study Your Korea)에 동남부지역 학습 소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 금융 동반자”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 금융 동반자”

PCB, 브랜드 캠페인 공개‘당신과 PCB의 시너지’각종 첨단 서비스 강조 PCB 은행이 제공하는 각종 첨단 금융 서비스를 소개하는 새 브랜드 캠페인을 공개했다. [PCB 은행 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