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골프, K-Pop 대회, 개막식
11일 경기, e-스포츠, 폐막축제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최병일) 주최 제40회 동남부한인체육대회가 9일 저녁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열린 ‘다문화 축제’를 시작으로 개막돼 사흘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다문화 축제는 미쉘 강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기수 입장, 국민의례, 축사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한국을 비롯한 필리핀, 중국, 인도, 라오스,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안 9개 국가들이 각 나라의 전통 무용 등 총 13팀이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동남부체전 역사상 최초로 기획된 다문화축제는 미쉘 강 운영위원장이 기획, 섭외, 진행을 총괄했다.
제40회 동남부체전은 10일에는 오전 골프경기가 샤또 알렌 골프클럽에서, 오후 2시 K-Pop 커버댄스대회, 오후 7시 개막식 및 전야제가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진행된다. 11일에는 각 종목별 경기가 주경기장인 둘루스고교와 여러 부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둘루스 에픽 PC 라운지에서는 e-스포츠 경기가, 저녁 6시 30분부터 폐막식 및 K-Pop 콘서트가 한인회관에서 진행된다.
25만 한인들의 화합의 축제에 많은 동포들이 참여해 응원하고 즐길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10일 오후 한인회관에서 열린 K-Pop 커버 컨테스트에는 24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심사결과 댄스부문 1위에는 4레인 팀이 선정돼 상금 2,000달러를 수여받았다. 2위에는 릴리 정, 클로이 문 팀이 1000달러 상금을, 3위에는 루나 크류가 500달러의 상금을 수여받았다. 노래 부문 1위에는 릴리 캠프가 선정돼 상금 1,000달러를 받았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