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라크레센타 주택가서 수사당국 “사고 원인 조사”
50대 한인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주택으로 돌진하는 사고로 운전자가 사망했다.
20일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9일 대낮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라크레센타 지역에서 발생했다.
CHP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분께 라크레센타 지역 재닛 리 드라이브를 지나던 회색 기아 승용차가 갑자기 주택으로 돌진, 앞마당을 지나 집과 추돌한 뒤 멈춰섰다. 사고가 나자 LA 카운티 소방국 소속 소방관들이 현장에 출동해 사고 수습 작업을 펼쳤다.
LA 카운티 검시국은 이번 사고의 충격으로 해당 차량의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사망자의 신원은 라크레센타에 거주하는 김지훈(54)씨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수사 당국은 김씨가 몰던 승용차가 어떻게, 왜 주택으로 돌진했는지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