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보험국 반복 위반 벌금 부과
의사 혹은 병원 네트워크 목록위반
조지아주 보험국은 가입자의 권리를 수년간 반복적으로 위반한 앤섬/블루 크로스 블루 쉴드 보험사에 500만달러의 벌금을부과했다.
존 킹 조지아주 보험국 커미셔너는 29일 아침 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벌금은 조지아주 역사상 가장 큰 벌금이라고 밝혔다.
킹 커미셔너는 “취임 첫날부터 조지아 전역의 개인, 의사, 병원 등에서 앤섬 보험사에 대한 불만 신고가 넘쳐났다”고 전했다.
앤섬 보험사에 대한 가장 큰 불만은 네트워크라고 불리는 의료 제공자 목록이 부정확하다는 것이다. 환자는 보통 의사나 병원이 해당 보험사와 ‘네트워크’가 돼 있는지 여부에 따라 보험 구매를 결정한다. 이 경우 보험사는 해당 의사나 병원과 자체 계약을 맺어야 한다.
하지만 앤섬 보험사의 경우 의사 혹은 병원이 ‘네트워크’ 목록에는 들어가 있었으나 환자가 정작 치료를 받은 후 사실이 아님을 알게돼 서비스 비용 전액을 지불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보험당국이 전했다.
이런 사건들은 킹의 전임자 시절부터 수년간 반복적으로 보고됐다. 이에 킹 커미셔너는 1년 전부터 조사를 시작했다. 앤섬의 대변인은 AJC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으로 응답하지 않았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