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이산가족 상봉법안’ 지지 서명
세계한상대회 애틀랜타 유치 적극 지원
존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이 둘루스에서 아시아계 커뮤니티와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지난 26일 오전 11시 오소프 의원은 둘루스 쇼티하웰 공원 파빌리언에서 아시아 태평양계 커뮤니티와 만남(meet-and-greet)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셸 아우 주 상원의원, 커크랜드 카든 귀넷카운티 커미셔너와 샘박, 페드로 마린, 비 윈 주 하원의원들 그리고 아시아계 커뮤니티 대표 및 인사들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오소프 의원은 “오늘 저는 질문, 제안 등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여러분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듣기 위해서 왔다”며 모임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먼저 연방 상원의원으로서 조지아주를 대표해서 1년 동안 해온 일들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했다. 그는 “상원에서 통과시킨 주요한 법안 중 하나는 인프라 법안”이라고 강조하며, “메트로 애틀랜타에서는 과거에 인프라 투자가 적은 편이었다. 향후 5년 동안 교량 건설, 교통망 확충, 광대역 인터넷 접속 확대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중보건, 인권 문제, 형사사법개혁, 투표권 문제, 퇴역군인들을 위한 의료서비스 확대, 약물 남용 문제 등에 중점을 두고 입법을 추진해 왔으며, 조지아주 의료기관과 공립학교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에 힘썼다고 말했다.
오소프 의원은 자신이 이민자 커뮤니티에 특별히 관심을 가져왔으며 “가장 기본적인 언어 액세스 향상을 위해서 정부 및 민간 부분 서비스가 다양한 언어로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끔찍한 총격사건이 발생한 3월 16일 1주년이 다가오고 있다. 그동안 조지아를 더 평화로운 곳으로 만들기위해 노력해주신 아시아계 커뮤니티의 모든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아시아계를 비롯한 소수계를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소프 의원은 작년 11월 초 한국을 방문해 경제, 외교, 국방 분야의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지고 대외적 협력을 도모했으며, 미국 내 한인 이산가족이 북한의 가족과 상봉할 수 있도록 하는 ‘한국전 이산가족 상봉법안’에 지지 서명을 했다.
또한 그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 애틀랜타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지난 2월 6일 재외동포재단 실사단의 애틀랜타 방문 시에는 실사단을 직접 만나 한상대회 유치를 설득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우크라인 사태로 인한 영향, 공급 체인 문제, 노동력 부족 문제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으며 오소프 의원은 이에 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민, 여권, 비자, 메디케어, IRS, 사회보장제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오소프 상원의원실(https://www.ossoff.senate.gov/services/)로 문의해 달라고 전했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