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앞당겨 5월24일 선거
소속 정당 표기 없이 출마
귀넷카운티 유권자들은 5월 24일 예상과 달리 6개월 앞당겨 두 명의 교육위원을 선출하게 된다.
다만 주의회를 통과해 주지사가 서명한 새로운 법으로 인해 후보자의 소속 정당을 표기하지 않으며, 이로 인해 선거도 11월이 아닌 5월에 치러진다.
조지아의 180개 교육청 가운데 40% 정도가 교육위원 선출 시 정당 표시를 하고 있다.
선거일정이 11월에서 5월로 당겨지자 후보자들은 자신을 홍보할 시간적 여유가 별로 없게 됐다. 18만명의 조지아 최대이자 가장 다양한 학군을 이끌 교육위원 두 자리를 이번 선거에서 뽑는다.
한 자리는 민주당의 에버튼 블레어 주니어 위원 자리지만 그는 이번 선거에 나서지 않는다. 조지아주 교육감 도전에 나섰기 때문이다. 다른 한 자리는 공화당 소속의 스티브 너드센 위원 자리로 그는 재선에 도전한다.
블레어의 자리에는 알렉시스 윌리엄스와 아드리엔 시몬스가 출마를 위해 주 선거당국에 서류를 제출했다. 시몬스는 최근에 서류를 제출해서인지 아직 웹사이트를 개설하지 않았다. 윌리엄스는 소속 정당을 밝히지 않았지만 귀넷 공화당은 그녀의 영상을 공유하고 있다. 윌리엄스는 사회감정 학습, 비판적 인종이론, 포괄적 성교육 등을 반대하고 있는 보수주의자로 비쳐진다.
너드센에게도 도전자가 생겼다. 2월 초 마이클 루드닉이란 인물이 동영상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루드닉은 종종 교육위원 이사회에 참석해 마스크 의무착용에 반대하고 장애학생에 대한 더 많은 자원을 요구했던 공화당원이다.
오는 3월 11일이 돼야 전체적인 후보자들의 윤곽이 자세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는 5월에 치러지지만 블레어와 너드센의 임기는 12월 말까지 보장된다.
귀넷 민주당 브렌다 로페즈 로메오 의장은 단축된 선거과정으로 인해 후보자가 유권자에게 다가갈 시간이 줄어 후보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것이 문제라고 밝혔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