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 4% 넘어

미국뉴스 | 경제 | 2022-02-17 09:26:03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4.05%, 전주대비 0.22%↑

 

 모기지 금리가 빠르게 올라가면서 주택 수요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로이터]
 모기지 금리가 빠르게 올라가면서 주택 수요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로이터]

주택 대출 금리가 연방준비제도(FRB·연준) 기준 금리 인상을 앞두고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부동산 수요자 입장에서는 집을 사기가 어려워졌지만 주택 시장 전반의 가격 하락세가 나타날 수 있어 구매 전략을 고민해야 할 때다.

 

16일 모기지은행가협회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의 지난주 평균 계약 이자율은 4.05%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인 것이다.

 

특히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전주 3.83% 대비 0.22% 포인트 올랐는데 이는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율이다. 모기지 이자율이 단기간에 매우 빠른 속도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올라가고 있는 것이다.

 

모기지 이자율 급등은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 때문이다. 연준은 오는 3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금리 인상을 할 것이 확실시 되는 상황인데 이는 부동산 뿐만 아니라 모든 상품의 이자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

 

이와 관련해 전국부동산업자협회의 나디아 에반젤루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은행도 금리를 인상한다”며 “결과적으로 대출자들의 모기지 금리도 오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3월 0.5% 포인트로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모기지 이자율 인상에 불을 부쳤다.

 

주택 수요자 입장에서는 모기지 금리가 올라간 만큼 집을 사기가 힘들어진 상황이다. 이자율 상승은 결국 매달 은행에 갚아야 하는 돈이 증가함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20% 넘게 폭등한 미국 부동산 가격을 고려하면 금융권에서 모기지 대출을 받는 것 자체도 힘든 사람들이 많다.

 

이와 관련해 LA타임스와 인터뷰한 마크 잔디 무디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집값이 내려가거나 모기지 이자율이 낮아지거나 둘 중 하나는 돼야 집을 살수 있는 사람들이 대다수”라고 설명했다.

 

실제 집값 급등과 모기지 이자율 상승 탓에 최근 주택 구입 수요는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모기지은행가협회에 따르면 지난주 전체 모기지 대출 신청 건수는 전주와 비교해 5.4% 감소했다. 대부분의 주택 구입이 은행 대출과 함께 이뤄지는 것을 고려하면 부동산 수요자들이 높아진 금리에 집 구매를 미루고 있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주택 공급이 줄어든 것도 모기지 신청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결과적으로 향후 부동산 구입을 고민 중인 사람이라면 올라가는 모기지 금리와 함께 주택 가격 변동을 신경 써야 한다. 주택 대출 금리가 올라간 것은 불리한 요인이지만 현재와 같은 흐름이 지속되면 부동산 가격 자체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 시장에서는 팬데믹 기간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가장 심하다며 금리 인상기에 버블이 터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CNBC와 인터뷰한 자산컨설팅전문업체 커니의 닐스 쿨바인 파트너는 “팬데믹 기간 벌어진 버블 등 경제적 충격은 부동산 시장에 가장 큰 충격을 줄 것이 분명하다”고 우려했다.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바디프랜드, 창립 19주년 맞아 고객 감사 프로모션 진행
바디프랜드, 창립 19주년 맞아 고객 감사 프로모션 진행

“홈 헬스케어 기술 고도화 지속”   글로벌 헬스케어 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창립 19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바디프랜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19년

법륜 스님, 정토불교대학 3월 학기 신입생 모집
법륜 스님, 정토불교대학 3월 학기 신입생 모집

3월 16일 신청 마감 불교수행공동체 ‘정토회’는 즉문즉설로 유명한, ‘정토회’의 지도법사 법륜스님을 모시고, 정토불교대학 2026년 3월 학기를 개강한다.‘정토 불교대학’은 인생

화요일 새벽 애틀랜타 개기월식 '블러드 문' 현상
화요일 새벽 애틀랜타 개기월식 '블러드 문' 현상

화 오전 6시-7시 사이 달이 붉게돼 오는 화요일 3월 3일 새벽, 조지아 북부 하늘에서 달이 붉게 변하는 '블러드 문(Blood Moon)' 현상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애틀랜타 주

기름 바닥나 멈춰선 차량에 귀넷 셰리프 온정
기름 바닥나 멈춰선 차량에 귀넷 셰리프 온정

라라모어 셰리프 250달러 송금 "누구나 어려울 때가 있는 법" 조지아주 로렌스빌에서 발생한 일상적인 교통 단속 현장이 따뜻한 온정의 장으로 변해 지역 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귀

학생 도시락에 알코올 11도 음료수가
학생 도시락에 알코올 11도 음료수가

사우스 풀턴 경찰국 권고문 게시 조지아주 사우스 풀턴 경찰국이 이번 주 학부모들에게 다소 직설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경고를 날렸다. 자녀의 도시락 가방을 다시 한번 확인해 점심시간에

운전 중 휴대전화 보던 드라이버의 최후는
운전 중 휴대전화 보던 드라이버의 최후는

조지아주 캐롤턴 경찰은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18륜 대형 트럭 추돌 사고 사례를 공개하며 핸즈프리 법 준수를 강력히 당부했다. 사고 운전자는 충돌 직전까지 휴대전화를 사용했음을 시인했으며, 차량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되었음에도 기적적으로 큰 부상을 면했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부주의한 운전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법 집행의 목적이 시민 안전에 있음을 강조했다.

박사라 시의원, 지방정부 전문 교육과정 참석
박사라 시의원, 지방정부 전문 교육과정 참석

GMA 과정, 시정 전문성 강화 차원주의회 방문 지역 의견 전달 예정 둘루스시 박사라(사진) 시의원이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UGA에서 조지아 지방정부 협의체(GMA) 주최 ‘

8세 아동이 장전된 총 들고 등교
8세 아동이 장전된 총 들고 등교

홀카운티 초등학교 2학년생수사당국 “위해 의도 없어” 초등학교 2학년생이 학교에 탄약이 장전된 총기를 들고 왔다가 적발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홀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결석 잦으면 운전면허 정지에 체육활동 금지
결석 잦으면 운전면허 정지에 체육활동 금지

주상원,상습 결석에 초강수 관련법안 압도적 표차 가결 주의회가 학생들의 상습적인 결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강수 대책을 내놨다.주 상원은 26일 결석이 잦은 학생에게 운전면허 정

SBA(연방중소기업청) ‘시민권자만 대출’ 강행… 자영업 이민자들 ‘타격’
SBA(연방중소기업청) ‘시민권자만 대출’ 강행… 자영업 이민자들 ‘타격’

예정대로 3월1일부터 시행영주권·합법이민자들 배제 100% 미국 국적자만 자격 한인 은행권·업체들 영향 연방 중소기업청 로고. [로이터] 연방 중소기업청(SBA)이 오는 3월 1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