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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계속 올라도 예금금리 인상은‘거북이걸음’

미국뉴스 | 기획·특집 | 2022-02-16 10:04:47

대출금리, 예금금리 인상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올 한 해 금리가 계속 오를 것 같다. 저축을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이다. 맞지? 아마도 당장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연방준비제도는 3월부터 대출에 따르는 비용을 올리기 시작해 올해에만 여러 차례 그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저축을 하는 사람들에게 지급되는 예금 금리는 훨씬 더 느린 속도로 오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런 만큼 조만간 당신의 비상용 저축 금리가 크게 오를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

 

현금 넘쳐나는 대형은행들 인상에 소극적

군소은행과 온라인 은행 더 후한 금리 제공

다양한 조건의 여러 CD 분산저축이 바람직

인플레 연동‘I 채권’매입도 고려해 볼만

 

이것은 대형 은행들에 현금이 넘쳐나 예금 유치를 위해 즉각적으로 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금융 웹사이트인 뱅크레이트(Bankrate)의 수석 분석가인 그렉 맥브라이드는 말했다. 그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것은 은행이 예금자들에게 지급하는 금리와 인플레이션 사이의 갭이 지속될 것이란 얘기다. 팬데믹으로 인해 최근 인플레이션이 크게 치솟고 있다. 맥브라이드는 “올해는 이런 갭이 줄어드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하지만 돈을 제대로 된 곳에 놔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직은 최고금리 조차 그리 높지 않다. 하지만 일부 예금자들은 초근 주식시장이 불안정성을 보이자 자신들의 돈을 안전한 곳에 보관하는 것을 선호한다. 이에 따라 몇 가지 선택지들이 있다.

맥브라이드는 군소은행들과 온라인 은행들은 전국적인 대형 은행들보다 조만간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뱅크레이트에 따르면 FDIC가 지급 보증하는 기본적인 세이빙스 계좌에 지급되는 평균 금리는 고작 0.06%이다.

많은 온라인 은행들의 금리는 보통 이보다 높다. 이들은 물리적인 지점들을 운영하지 않는다. 많은 온라인 은행들은 ‘하이 일드’(high-yield) 세이빙스 계좌들에 최소 0.5%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어떤 곳은 계좌 개설을 하면 현금 보너스-100달러 혹은 200달러-를 주기도 한다.

금융 웹사이트인 디파짓어카운츠(DepositAccounts)의 창업자이자 편집인인 켄 튜민은 일정 기간 돈을 묶어 두는 3개월, 6개월 혹은 1년 이상 C.D.의 금리가 벌써 조금 올랐다고 말했다. 펜페드 크레딧 유니언(PenFed Credit Union)은 15개월 C.D.에 1%, 2년에는 1.25%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은행인 싱크로니(Synchrony)는 15개월짜리에 0.9% 금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싱크로니와 골드만삭스 산하 디지털 소비자 은행인 마커스(Marcus)는 5년 기간 C.D.에 1% 이상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CD와 관련해 유의해야 할 것은 금리에 묶여 있는 동안 금리가 오를 수 있다는 점이다. 조기 인출할 경우 페널티가 부과된다. 5년짜리 C.D.에 넣었다면 향후 수년 동안의 금리 인상을 놓치게 되는 것이다. 튜민은 “단기 상품이 더 매력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계좌를 열기 전 최소한 조기 인출에 따른 페널티를 확인해 볼 것을 튜민은 조언했다. 조건에 따라 당신은 만기일 전에 빠져나와 금리가 더 높은 C.D.를 오픈할 수도 있다. 디지털 은행인 라이브 오크 뱅크(Live Oak Bank)의 금리 1.3%를 제공하는 5년짜리 C.D.를 생각해보자. 이 C.D.는 조기 인출을 할 경우 6개월 치 이자가 페널티로 부과된다. 현금화하기 전 최소 1년 이상 갖고 있다면 당신이 그해 실질적으로 받은 금리는 0.65%가 된다. 이것은 “끔찍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튜민은 말했다. 하지만 다른 장기 C.D. 상품들은 1년 혹은 그 이상치의 페널티를 부과할 지도 모른다.

어떤 은행들은 신축성이 더 많은 C.D.들을 제공한다. ‘노-페널티’(No-penalty) C.D.들은 언제든 인출할 수 있다는 것을 조건으로 낮은 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돈을 급히 꺼내 써야 하는 비상자금에 적합하다. 그리고 ‘추가 가능’(add-on) C.D.들은 기간 중 언제든 추가로 돈을 더할 수 있도록 허용해 준다. 높은 C.D. 금리를 원하지만 당장 큰돈은 없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C.D. 사다리(ladder)도 고려해 볼만 하다. 이것은 당신의 돈을 다른 조건들을 가진 여러 C.D.들에 분산해 넣는 것이다. 가장 단기인 것이 만기가 되면 보다 더 기간이 긴 새로운 곳(금리가 더 높으면 좋고)으로 이체하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당신 돈을 낮은 금리로 한 곳에 전부 묶어 놓는 것을 피하고 돈에 보다 더 자주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또 다른 옵션은 ‘리워드 체킹 계좌’(rewards checking account)이다. 이 계좌들은 구입 시 더 높은 금리 혹은 현금을 준다. 하지만 여러 조건들과 제약이 따른다. 예를 들어 매달 최소한의 데빗 구매 회수가 붙을 수도 있다. 많은 은행들은 더 높은 금리가 적용되는 잔고 액수를 정해놓고 있다.

인플레이선이 치솟으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안전한 세이빙스 옵션은 정부의 I(인플레이션) 채권이다. 이 세이빙스 채권은 채권 만기일까지 고정된 기본금리에 인플레에 따른 변동금리를 합한 금리를 제공한다. 금리는 1년에 두 차례 재조정되며 현재는 7.12%를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1년 동안은 현금화를 못하며 5년 이내에 그럴 경우에는 마지막 세달 이자를 페널티로 잃게 된다. 디지털을 사용해 매년 I 채권을 개인 당 1만 달러까지 구입할 수 있으며 소득세 환급금을 사용해 5,000달러까지 종이채권을 추가로 구입할 수 있다. 다음은 저축 옵션과 관련한 일문일답이다.

 

■크레딧 유니언 계좌를 오픈하려면 멤버여야 하나

크레딧 유니언은 멤버들이 소유한 금융기관이다. 일반적으로는 멤버여야만 계좌를 오픈할 수 있다. 멤버십은 일정 지역에 거주하거나 같은 회사 직원과 군 복무 같은 공통의 이익을 공유해야 주어진다. 하지만 최근 규정이 완화됐다. 예를 들어 펜페드 같은 경우 “모든 사람들에게 신청 자격이 있다”고 이 크레딧 유니언의 대변인을 밝혔다. 지난 2019년 ‘오픈’ 차터를 가진 크레딧 유니언과 합병했기 때문이다.

 

■높은 세이빙스 금리를 제공하는 은행을 찾았는데 들어본 적이 없는 곳이다. 안전할까

작은 지역 은행들이나 온라인 은행들은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하지만 소비자들에게는 낯설 수 있다. 그러나 은행이나 크레딧 유니언이 연방정부 보험에 들어있다면 당신의 돈은 보호를 받는다고 튜민은 말했다. F.D.I.C.와 크레딧 유니언을 위한 ‘National Credit Union Share Insurance Fund’는 은행 당 한 사람에게 최대 25만 달러까지 예금을 보호해 준다.

은행은 F.D.I.C. 멤버라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 은행의 보험가입 여부를 알고 싶으면 F.D.I.C.의 은행 찾기 도구를 사용하면 된다. 대부분의 이른바 ‘네오 뱅크’나 핀테크 기업들은 보험을 들고 있지 않지만 예금유치를 위해 F.D.I.C. 보험에 들어 있는 은행들과 협업을 한다. F.D.I.C.는 이런 업체들이 어떻게 예금을 관리하는지 상세한 내용을 살펴볼 것과 예금을 보관하는 은행들의 이름과 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해볼 것을 권고하고 있다.

 

■비상저축을 기본 세이빙스 계좌와 더 높은 금리 계좌 중 어디에 넣어야 할까

비상저축은 일반적으로 유동성 저축 계좌에 넣어야 예기치 못한 지출이 생길 경우 돈을 빨리 인출할 수 있다고 한 전문가는 말했다. 얼마를 비축했는지에 따라 돈의 일부를 금리가 높은 C.D.에도 넣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돈이 너무 오래 묶이지 않도록 하려면 단기 C.D.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전문가들은 비상저축 조성에 어려움이 있다면 세금보고 환급금의 전부 혹은 일부를 계좌 오픈에 사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가 도움을 줄 수 있는지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종업원 베니핏 연구소에 따르면 대기업들의 15%정도는 직원들의 비상자금 조성을 돕고 있다. 

<By Ann Carrns>

<삽화: Thomas Fuchs/뉴욕타임스>
<삽화: Thomas Fuchs/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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