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피부 아래‘불룩’튀어나온 멍울… 혹시‘암’때문에?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2-02-04 13:59:14

피부 아래 멍울, 혹시암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지방종

등에 지방종이 생긴 환자의 CT 사진. 
<순천향대부천병원 제공>
등에 지방종이 생긴 환자의 CT 사진. <순천향대부천병원 제공>

50대 장모 씨는 몇 개월 전부터 등쪽 피부 아래에 멍울이 만져졌다. 작은 구슬 크기만 했던 멍울이 점점 자라 아기 주먹만큼 커졌다. ‘암은 아닐까?’하는 불안한 마음에 병원을 찾았다가 ‘연부(軟部) 조직 종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연부 조직은 뼈를 제외한 근육, 지방, 힘줄, 혈관, 신경, 림프 조직 등의 연한 조직을 말한다. 이 가운데 지방층에 생기는 종양을 크게 지방종(Lipoma), 지방종증(다발성 지방종ㆍLipomatosis), 지방육종(Liposarcoma)으로 나뉜다.

지방종은 양성 연부 조직 종양으로 대부분 피부 아래 위치한다. 목ㆍ팔ㆍ등ㆍ배ㆍ허리ㆍ다리 등 피부 어디서나 생길 수 있다. 보통 지름 5㎝ 이하인 하나의 덩어리일 때가 많다.

덩어리가 손으로 누르면 쉽게 밀리고, 압통이 거의 없고 서서히 커지는 게 특징이다. 지방 축적이 많은 중년층에서 잘 생긴다.

지방종증은 다발성 지방종으로 몸에 여러 개의 지방종이 만져지는 것을 말한다. 

지방육종은 악성 연부 조직 종양으로 지방종과 달리 압통이 있고 크기가 갑자기 커지는 특징이 있다. 주로 팔다리에 많이 발생하는데, 팔다리가 쭈그러드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지방층에 발생하는 연부 조직 종양의 원인은 가족력일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팔다리 등 피부가 얇은 부위에 생기면 쉽게 알 수 있지만, 등이나 목처럼 비교적 피부가 두꺼운 부위에 생기면 곧바로 알아채기 어렵다.

따라서 연부 조직 종양이 의심되면 전문의의 진찰과 초음파,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검사가 필요하다.

지방종은 갑자기 커지지 않으면 일반적으로 제거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추적 관찰한다. 다만 크기가 커지거나, 신경ㆍ혈관을 압박해 통증이 생기거나, 일상에서 신경이 쓰인다면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수술은 흉터를 줄이기 위해 고배율 확대경으로 보면서 피부를 최소한으로 절개하고 종양을 잘게 잘라 꺼내는 ‘압출 기법(Squeezing Technique)’을 시행한다. 특히 종양 발생 부위에 압통과 운동 제한이 생기면 악성 종양인 지방육종일 가능성이 있기에 반드시 수술로 제거하고 조직 검사를 한다.

매우 드물게 다발성 지방종이 온몸에 발생하면 위장관에도 종양이 생길 수 있기에 복부 CT 검사 등으로 추적 관찰해야 한다.

최창용 순천향대부천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지방층에 생기는 연부 조직 종양은 목ㆍ팔ㆍ등ㆍ배ㆍ허리ㆍ다리 등 다양한 부위에서 생길 수 있기에 목욕이나 옷을 갈아입을 때 자신의 몸을 잘 관찰하는 것이 조기 발견에 도움된다”며 “몸에 덩어리가 만져지면 일단 손으로 짜거나 압박을 가하기 마련인데, 이는 2차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직접 짜기보다는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찰ㆍ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아동 백신 18→11종 축소 ‘행정명령’
트럼프, 아동 백신 18→11종 축소 ‘행정명령’

‘자폐증 유발’이유로 서명 일부 주정부·보건단체들  감염병 확산 우려 반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0일 백악관에서 백신 축소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이를 들어보이고 있다. &

씻기 귀찮아서 그냥 먹는데… “암 환자에게 치명적” 전문의 경고 나왔다
씻기 귀찮아서 그냥 먹는데… “암 환자에게 치명적” 전문의 경고 나왔다

암 전문의들이 공통으로 지적하는 실수가 있다. 과일과 채소를 씻지 않고 먹는 습관이다. 미국 종양내과 전문의 나지브 알 할락 박사는 씻지 않은 농산물이 암을 직접 유발하지는 않지만

[사고] 제17회 한국일보 칼리지 엑스포 최고의 명문대 합격 노하우
[사고] 제17회 한국일보 칼리지 엑스포 최고의 명문대 합격 노하우

8월29일(토) 온라인으로주제별 교육전문가 강의전세계 유튜브 무료 참가사전등록자 풍성한 경품  미주 한인사회 최대 규모·최고 수준의 대학입학 세미나 ‘한국일보 칼리지 엑스포’가 오

ICE 구치소서 한인 3명 사망
ICE 구치소서 한인 3명 사망

2명은 극단적 선택 ‘충격’ 70대 독방 격리 후 자살이전에도 한인 2명 숨져미 이민변호사협회 공개 최근 수감자 인권 문제로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뉴저지주 딜레이니 ICE 구치소.

미국 가계대출 소폭 개선…총액 줄고 연체율 4.7%로 하락
미국 가계대출 소폭 개선…총액 줄고 연체율 4.7%로 하락

90일 이상 카드 연체율은 12.9%로 높아뉴욕연은 "신용기록 오래 남겨두는 탓"  미국의 가계대출 잔액과 연체 상황이 2분기 들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11일국 뉴욕 연방

7월 주택거래 감소…대출금리 상승 영향
7월 주택거래 감소…대출금리 상승 영향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지난달 미국 내 주택 거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7월 미국의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406만건(계절

48개주, 역대 가장 더웠던 7월 기록…평균 77도
48개주, 역대 가장 더웠던 7월 기록…평균 77도

'더스트볼' 1936년 기록 넘어서전문가, 화석연료 남용 경고  지난달 미국 본토 48개 주의 평균 기온이 7월 기준으로 집계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11일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유튜버 수익 내기 더 어려워진다”
“유튜버 수익 내기 더 어려워진다”

시청시간·조회수 2배↑내년 2월 시행 발표 구글의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각 계정의 수익 창출 문턱을 기존의 두 배로 높이기로 했다. 유튜브는 광고 등 수익을 배분받을 수 있는 요

트럼프, 기내식 트럭 짐칸 숨어 ‘위장탈출’
트럼프, 기내식 트럭 짐칸 숨어 ‘위장탈출’

튀르키예 나토회의 귀환길전용기 타는척 하다 환승“이란 암살위협”극비작전 지난 7월8일 튀르키예 앙카라 공항의 에어포스원 옆에 기내식 운반 트럭이 세워져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7월 소비자 신뢰지수 하락
7월 소비자 신뢰지수 하락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제 상황과 전망을 수치화한 소비자 신뢰지수가 악화됐다. 11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는 7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90.8(1985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