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글로벌 이슈] 러시아 침공 내가 막는다… 총 든 우크라 시민들

글로벌뉴스 | 사회 | 2022-02-01 08:30:31

총 든 우크라 시민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정규군 숫자 절대 부족

 

 지난달 25일 우크라이나 리비프 외곽에서 필수 도시 산업 및 서비스 직원을 위한 군사 훈련 중 한 여성이 소총 사격 준비를 하고 있다. [로이터=사진제공]
 지난달 25일 우크라이나 리비프 외곽에서 필수 도시 산업 및 서비스 직원을 위한 군사 훈련 중 한 여성이 소총 사격 준비를 하고 있다. [로이터=사진제공]

소총을 들고 표적을 응시하는 중년 여성의 눈빛이 매섭다. 귀 밑머리 하얀 초로의 남성들은 한 마디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진지한 표정으로 교관의 설명을 듣고 있다.

 

지난달 25일 우크라이나 리비프 외곽에서 진행된 군사훈련에는 필수 산업 및 서비스업 종사자들이 참가했다. 러시아의 침공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민·관·군의 합동 대비 조치가 발동된 것이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정규군과 예비군은 물론, 평생 총 한번 들어 본 적 없는 시민들까지 조국을 지키려는 이들이 속속 전선으로 합류하고 있다.

 

특히 일정 기간 군사훈련을 받고 임무에 투입되는 의용군의 증원이 두드러진다. 지난 22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에프의 한 공원에선 눈발이 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전투 대형을 펼친 의용군들이 가상의 적진을 향해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우크라이나의 의용군은 영토방어군(TDF)의 일원이다. 공식적으로 군사 동맹이 없는 우크라이나는 10만 병력으로 국경 대부분을 포위한 러시아군을 국경에서 방어하는 게 급선무다. 그러나, 정규군의 숫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보니, 의용군의 보충은 절실하다. 수 년 전 1만 명의 예비군으로 구성된 의용군은 전쟁 위기가 고조된 최근 2개월간 신규 모집에 박차를 가하면서 수천 명이 증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의용군에 대한 국가의 지원은 충분치 않다. 때문에 자비로 무기를 구입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기본적인 소총 외에 소음기나 망원조준경과 같은 부속 장비, 방탄모, 그리고 눈 위장복 등 피복까지도 개인이 구입해 조달하고 있다. 심지어는 사설 군사훈련 캠프에서 보름짜리 저격 수업을 받기도 한다. 이렇게 결성된 의용군들은 기존 정규군, 예비군과 함께 TDF에 소속돼 국경 및 수도 외곽 방어 임무를 담당한다.

 

최근 미국과 영국 등 서방 국가들이 자국 대사관 인력의 철수를 결정하면서 전쟁 발발의 위기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적어도 겉으로 보기에는 평온하다.

 

구소련 시절 이와 비슷한 위기 상황을 경험해 온 탓이다. 수도 키예프의 상점과 바, 레스토랑, 은행 등이 정상 영업 중이고 주요 교통 허브에서도 피란 행렬은 보이지 않는다. 의용군을 비롯해 민·관·군의 조국 수호 의지가 이처럼 평온한 분위기를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치솟는 모기지 금리, 집값에 주택거래 바닥
치솟는 모기지 금리, 집값에 주택거래 바닥

8월 주택거래량 398만채로 감소30년 모기지 금리 6.71% 최고치 모기지 금리와 주택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미국 내 기존 주택 매매가 8월 들어 1년여 만에 가장 느린

자진 출국 조지아주 이민자 상반기에만 6천명
자진 출국 조지아주 이민자 상반기에만 6천명

추방재판 구금 및 기간 피하려 선택 지난 3월, 캐럴 카운티의 한 인테리어 공사 현장을 떠나던 헤베르 오반도는 사소한 교통법규 위반 혐의로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 시설에 수감

해외에서도 24시간 카톡으로 민원 상담

재외동포 365민원콜센터 재외동포청은 미국 등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가 시차와 관계없이 카카오톡으로 국적·병무·가족관계 등 각종 민원을 상담할 수 있는 재외동포 365민원콜센터가

9·11테러 생존자 암발병 급증

치료 지원 5년간 3배로 늘어 9·11 테러 당시 유독물질에 노출된 생존자들 가운데 암 발병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관련 의료비 지원을 받는 환자 수가 최근 5년 새 약 3배로

명문대 합격의 길잡이 에디슨 아카데미 귀넷 상륙
명문대 합격의 길잡이 에디슨 아카데미 귀넷 상륙

DC, 페어팩스에서 검증된 '조원장 SAT Math’칼리지보드 AP English 채점위원 직접 강의 여름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건강과 감사의 마음을 허니웨이로 선물하세요”
“건강과 감사의 마음을 허니웨이로 선물하세요”

허니웨이, 한가위 특별 프로모션대량 구매에 최대 450달러 사은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프리미엄 벌꿀 전문기업  ‘허니웨이(HONEYWAY)’가 오는 9월 26일까지 ‘추

박선근 회장 코리안페스티벌에 1만 달러 후원
박선근 회장 코리안페스티벌에 1만 달러 후원

페스티벌 명예대회장 맡아 한미우호협회 회장이자 전 애틀랜타 한인회장인 박선선근 회장이 2026 코리란 페스티벌에 1만 달러를 후원했다. 또한 박 회장은 니콜 러브 헨드릭슨과 함께

애틀랜타 평통, 미주지역회의 이어 경북 방문
애틀랜타 평통, 미주지역회의 이어 경북 방문

강남구협의회와 자매결연 교류 경북도·안동·영주·영덕·문경 방문한반도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이경철)는 지난 9월 1일부터 4일까지 인천에서 개

팰팍 30대 한인남성, 음란행위 혐의 체포

난폭 운전 후 검문 중 성기 노출아동 대상 성폭행·음란행위 등 혐의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30대 한인남성이 포트리 초등학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됐다.포트리 경찰에 따

중간선거 앞둔 ‘트럼프쇼’ 공화 전당대회 텍사스서 개막
중간선거 앞둔 ‘트럼프쇼’ 공화 전당대회 텍사스서 개막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단독 정치쇼’가 될 전망인 공화당의 중간선거 전당대회가 9일 텍사스주 달라스의 아메리칸항공센터에서 개막했다. 대통령 선거에 앞서 각 정당이 전당대회를 열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