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활동 송승철 회장 이임
홍승원 연합회이사장 격려사
어거스타한인회(회장 송승철)는 지난 5일 사바나 파빌리온에서 2021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사 및 임원진, 전직회장단, 지역 목회자 및 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임하는 송승철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든 가운데서도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행사와 어려움을 겪는 지역 동포들을 돕기 위한 활동을 펼친 것 등을 담은 사진들을 비디오 영상으로 제작해 사업보고를 했다. 또 송 회장은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노인회, 한국학교, 골프협회, 여성골프협회, 축구협회 등에게 금일봉을 전달하며 "서로 융합하는 어거스타 한인사회를 만들어 주류사회에 영향력을 끼치자"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팬데믹으로 총회를 열지 못해 이날 보고는 2년 동안의 활동내역을 담았다.
한인회기를 전달받은 장영진 신임 회장은 "동포들에게 봉사의 기회를 줘 감사하며, 동포들 모두가 한인회장이라는 인식을 갖고 커뮤니티에서 존경받는 한인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또 "팬데믹으로 부진하던 봉사센터를 다시 오픈해 연로한 분들의 휴식처로 부활시키고 입양 동포들을 찾아 고국의 사랑을 전하는 일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 회장은 한인회에서 이사 및 이사장을 역임했다.
홍승원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솔선수범한 송승철 회장의 노고에 감사하고 신임 장영진 회장의 멋진 활동을 통해 어거스타 한인사회가 무궁한 발전을 이루길 기원한다"며 "한인회와 한국학교, 그리고 노인회가 세 축을 이뤄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 한인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홍 이사장은 연합회의 격려금을 한인회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강식 전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이순환 김기환 임용섭 송형섭 전 회장 등이 참석했다. 강승완 주애틀랜타총영사관 선거영사도 참석해 재외선거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