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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믿기 어려울 만큼 폭력적”

미국뉴스 | 사회 | 2021-10-10 14:24:38

오징어게임,폭력성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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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부모단체 “자녀보호 기능 확인해야” 경고음

SNS·게임 통한 간접 시청도 문제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미국 부모들로 구성된 미디어 감시단체에서 폭력성을 이유로 미성년 자녀를 보호해야 한다는 경고음이 나왔다.

미 부모 텔레비전·미디어 위원회(PTC)의 멜리사 헨슨 프로그램 국장은 지난 6일 웹사이트에 게재한 논평에서 ‘오징어 게임’에 대해 “믿기 어려울 만큼 폭력적”(Incredibly violent)이라면서 “부모들은 넷플릭스에서 자녀 보호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장면들로 국내에서도 18세 이상 관람가로 방영된다.

그러나 TV나 컴퓨터, 스마트폰 등으로 보는 영상 스트리밍의 특성상 부모가 시청 제한 도구를 쓰지 않으면 미성년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미 PTC는 “TV-MA(성인 관람가) 등급을 받았음에도 넷플릭스의 마케팅 공세에 넷플릭스 앱을 열자마자 메뉴 스크린 대부분에 ‘오징어 게임’이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PTC는 “넷플릭스의 판매 전략은 알고리즘으로 시청 이력에 따라 콘텐츠를 추천하게 돼 있다는 것이었지만, 넷플릭스는 빈번하게 이를 우회해 자신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홍보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더해 PTC는 어린이들이 넷플릭스를 통하지 않고서도 간접 시청이 가능하다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

소셜미디어(SNS)에 요약본 영상이나 이 게임을 본뜬 영상 등이 흔하게 돌아다니기 때문이다.

NBC 방송에 따르면 청소년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소셜미디어인 틱톡에서 ‘해시태그 오징어게임(#SquidGame)’의 조회 수는 228억 회에 달한다.

PTC는 또한 “다른 소셜미디어 사이트들에서 등장인물들이 참여하는 게임이 수십 차례 복제되고 있으며 10대 청소년들이 로블록스나 마인크래프트 같은 게임 플랫폼을 통해서도 이 시리즈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벨기에 학교, 학부모들에게 경고[페이스북 캡처]
벨기에 학교, 학부모들에게 경고[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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