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가디슈’가 제94회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에 선정됐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올해 신청 작품 6편 가운데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를 아카데미 출품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모가디슈’는 1990년대 소말리아 내전 당시 고립된 남북한 공관원들의 탈출 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김윤석, 조인성 등이 출연했다. 지난 7월 개봉한 이후 지금까지 35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올해 최고 흥행작이다.
영진위는 완성도 높은 액션과 서스펜스가 인상적이라고 평가하며 남북의 갈등과 연대가 빚어내는 드라마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는 점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