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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교인에 대한 교회 시각 점차 너그러워져

미국뉴스 | 종교 | 2021-10-05 08:36:04

음주교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라이프웨이 리서치 보고서 (하)

지난 20년간 교회에 나타난 가장 큰 변화는 역시 인터넷 기술이 주도했다. 현재 대부분의 교회들은 교회 홈페이지를 주요 홍보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페이스 북과 같은 소셜 미디어로 교인들과 소통하고 있다. 또 시골 교회보다는 도시 교회가 급증하는 추세도 두드러지게 나타난 현상 중 하나다.

 코로나 팬데믹은 많은 교회가 인터넷 기술을 활용하는 계기가 됐다. 사진은 온라인 미사를 진행하는 신부의 모습. [로이터]
 코로나 팬데믹은 많은 교회가 인터넷 기술을 활용하는 계기가 됐다. 사진은 온라인 미사를 진행하는 신부의 모습. [로이터]

▲ 도시 교회 증가

도시 교회 개척 노력의 결실로 도심 교회 숫자가 시골 교회 숫자를 앞질렀다. 1998년 전체 교회 중 약 41%를 차지했던 도시 교회는 2018년 약 60%에 육박할 정도로 늘어났다. 반면 같은 기간 시골 교회는 약 43%에서 약 24%로 급감하는 추세를 보였다.

도시 교회 증가 추세로 도심 교회 출석 교인 비율도 급증했다. 최근 도시에 위치한 교회에 출석한다는 교인의 비율은 약 77%로 시골 교회 출석 교인 비율(약 13%)의 약 6배에 달했다.

 

▲ 음주에 너그러워져

교인들의 음주에 대해 교회마다 조금씩 다른 해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년간 교인들의 음주에 대한 교회의 전반적인 인식은 다소 너그러워지는 추세다. 2000년 대 조사에서 음주 교인(적당량)에게도 교인 자격을 부여할 수 있다는 교회는 약 71%였지만 최근 조사에서는 약 85%로 늘었다. 또 평신도를 상대하는 자원봉사 책임자가 적당량의 음주자일 경우 자격을 부여할 수 있다는 교회 역시 약 52%에서 65%로 증가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2017년 실시한 조사에서는 지난 10년간 음주 교인 비율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 교인 비율은 2007년 약 39%에서 2017년 약 41%로 늘어났는데 같은 기간 성경이 금주를 가르친다고 믿는 교인 비율은 약 29%에서 약 23%로 감소했다. 또 2017년 조사에서 술을 포함한 모든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죄가 아니라고 믿는 교인은 약 55%였고 약 87%에 달하는 교인은 성경이 ‘취하지 말라’고 가르친다며 음주에 대한 성경적 해석을 내놓은 바 있다.

 

▲ 웬만한 교회 자체 웹사이트

20년 사이 자체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페이스 북을 통해 교인과 소통하는 교회가 크게 늘었다. 1998년만 해도 웹사이트를 운영했던 교회는 불과 약 17%로 소수에 불과했다.

그러나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자체 웹사이트 운영 교회는 2012년 약 25%, 현재 약 73%로 급증했다. 인터넷뿐 만 아니라 페이스 북과 같은 소셜 미디어를 통한 소통에 나서는 교회 역시 현재 약 8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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