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오후3시, 제일장로교회
‘거북이 마라톤대회’ 시상식 개최
동남부장애인체육회(회장 천경태)가 ’2021 희망 나눔 장애인 체육인의 밤’ 행사를 오는 10일 오후 3시에 제일장로교회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지난 3개월동안 열린 ‘거북이 마라톤대회’의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지난 6월 14일~9월 14일 동안 대구광역시 장애인체육회와 공동주최로 열린 ‘2021 거북이 마라톤대회’에서 한국과 애틀랜타에서 약 7백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했다. 애틀랜타에서 참여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기념 메달과 상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적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The ABLE Orchestra, 지휘 정미경)의 연주가 펼쳐질 것이며, 2명의 장애인가족 부모가 유소년 학령기 자녀의 삶과 성인장애인의 삶의 애환에 대한 간증을 할 예정이다.
천경태 회장은 “장애 속에서 가능성을 찾아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 일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일 애틀랜타 레이크레니어(Lake Lanier)에서 열린 2021 스프린트 철인삼종 경기(수영400야드/ 자전거 13마일/ 러닝 5킬로미터)에 천경태 회장이 출전해 완주했다.
매년 10월 첫째주 일요일에 열리는 레이크레니어 스프린트 철인삼종 대회는 올해 8백여명의 참가자가 오전 6시부터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이 대회는 10대부터 80대에 이르기까지 남녀 구분 없이 함께 출전하는 대회로, 조지아 스프린트 철인삼종경기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대회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