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8만여명에 천달러 지급 발표
팬데믹 하 고군분투에 대한 보상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27일 주 의사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주 전역의 법 집행기관, 교도관, 소방관 및 기타 응급 구조원들이 1,000달러의 보너스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켐프는 이 날 데이빗 랄스턴 주 하원의장, 크리스 카 법무장관과 지역 경찰, 소방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월 승인된 연방 코로나19 구제기금 중 최대 1억달러 규모를 보너스 지급에 필요한 예산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급대상은 경찰, 셰리프, 구급대원, 순찰대, 교도관, 소방관 등 8만1,000명이 해당되며, 자원봉사 소방요원들은 300달러를 지급받는다.
각 기관은 10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 주정부에 보너스 지급을 신청할 수 있다.
보너스를 제안한 랄스턴 하원의장은 “배지를 착용하는 것이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시기라는 걸 안다. 이들의 봉사와 희생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애틀랜타는 올해 6월 기준 2020년 같은 기간보다 살인사건은 50%, 총격사건은 40% 증가한 상황으로 경찰, 교도소, 소방대 등은 인력 부족에도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