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산불·가뭄·폭염·홍수… 지구촌 `몸살’

지역뉴스 | 사회 | 2021-08-24 08:50:47

산불,가뭄,폭염,홍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주대륙 곳곳 물난리, 역대 가장 뜨거운 여름…가뭄은 120년전의 5배

북가주 지역의 초대형 산불이 계속되면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있다.
북가주 지역의 초대형 산불이 계속되면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있다.

 

올여름 곳곳에서 산불과 가뭄, 폭염, 홍수 등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끊이지 않으면서 지구촌이 몸살을 앓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가 촉발한 기상 이상 현상이 점점 더 자주, 강도 높게 일어나고 있다면서 앞으로 상황이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지난 21일 테네시주 중부 험프리스 카운티를 중심으로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최소 22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24시간 동안 17인치 이상의 비가 카운티 맥웬 지역에서 측정됐다. 이는 테네시주에서 하루 동안 내린 비로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또한 허리케인 ‘헨리’가 뉴욕에 비를 몰고 오면서 이날 맨해턴 센트럴팍에서는 4.45인치의 강수량으로 이 지역 하루 강수량 신기록을 세웠다. 멕시코에서는 같은 날 허리케인 ‘그레이스’가 동부 해안을 강타하면서 폭우가 쏟아져 베라크루스주 22곳에서 홍수가 발생하고 주도 할라파 시에서만 최소 7명이 사망했다.

 

뉴욕타임스는 허리케인과 기후변화의 연관성이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다며 지구가 더 따뜻해지고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점점 더 강력하고 더 많은 비를 뿌리는 허리케인을 겪을 수 있다고 전했다. 기후 분석기관 ‘기후서비스’의 선임 연구원 짐 코신은 CNN 방송에 “지구온난화가 열대성 사이클론이 도달할 수 있는 최대풍속 강도를 높인다는 확신이 있다”며 “이는 다시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을 만들어낸다”고 말했다.

 

지난달 중순 독일과 벨기에 등 서유럽에서 물폭탄이 쏟아져 수백 명 사망자를 낸 대홍수도 기후변화가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목됐다.

 

폭염과 산불, 가뭄 등 다른 얼굴의 기상 이상 현상도 세계 각지에서 큰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에서 지난 11일 낮 최고기온이 섭씨 48.8도까지 치솟았고 터키, 그리스, 키프로스 등 다른 남유럽 국가들에서도 기록적인 폭염과 산불이 장기간 계속됐다.

 

러시아에서는 폭염과 가뭄으로 수백 건의 대형 산불이 나면서 최근까지 1,400만㏊ 이상이 소실됐으며 산불로 뿜어져 나온 막대한 양의 연기가 바람을 타고 3천㎞ 이상 떨어진 북극까지 사상 처음으로 도달했다. 지중해 연안 북아프리카 국가인 알제리와 튀니지에서도 이상 고온 속에 산불이 여러 날 이어졌다.

 

그에 앞서 지난달 캐나다와 미국 서부 지역은 열돔 현상에 따른 폭염으로 수백 명이 사망하는 충격을 겪었으며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미 서부 지역은 몇 달째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올해 7월 지구 표면온도가 20세기 평균인 섭씨 15.8도보다 0.93도 높은 16.73도를 기록해 7월 지구 표면온도(지표면+해수면)로는 관측이 시작된 1880년 이래 최고치였다고 분석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최근 발표한 제6차 평가보고서 제1실무그룹 보고서에는 온난화로 치명적인 폭염과 극심한 가뭄이 더 빈번해질 것이라는 경고가 담겼다.

 

월스트릿저널(WSJ)은 이 보고서를 인용해 전 세계에서 폭염이 1900년 이전보다 5배 더 자주 일어나고 있으며 지구가 산업화 이전보다 2도 높아지면 그 빈도는 14배까지로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대학 유학생 지원자 10%↓

트럼프 2기들어 대폭 줄어 아시아·아프리카 감소세 두드러져미 거주 한인 지원자는 4% 증가 미국 대학의 문을 두드리는 외국인 유학생 지원자가 급감했다는 분석이 나왔다.미 전국 1,

'네팔 대홍수' 사망자 359명으로 급증…실종자도 910명
'네팔 대홍수' 사망자 359명으로 급증…실종자도 910명

실종 외국인 30여개국 510여명…미정부 "미국인 90명 실종"교량 80개·도로 40㎞ 파손…기후변화 탓 빙하·암석 붕괴가 원인 추정정부 신속대응팀 카트만두 도착…티베트서도 3명

주말 I-285 통행 차단 '돌연 연기'
주말 I-285 통행 차단 '돌연 연기'

주말 악천후 예보로 전격 연기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서남부 지역을 지나는 주간고속도로 I-285의 전면 차단 계획이 주말 악천후 예보로 인해 전격 연기됐다.조지아주 교통국(GDOT)

스쿨버스 놓친 여중생 노린 트럭 기사 덜미
스쿨버스 놓친 여중생 노린 트럭 기사 덜미

40대 캔턴 트럭 기사 체포 수감 스쿨버스를 놓쳐 등교하던 14세 여중생을 대형 트럭으로 유인해 성폭행한 캔턴 거주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체로키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피해 여중

이준호 총영사, NC 주지사 면담 경제협력 논의
이준호 총영사, NC 주지사 면담 경제협력 논의

랄리한인회 임원들과도 면담 이준호 총영사는 8월 25일 노스캐롤라이나를 방문하여 조쉬 스타인 주지사를 예방했다. 리 릴리 노스캐롤라이나 상무장관도 동석한 이번 면담에서, 이 총영사

‘바하마 브리즈’ 조지아 마지막 매장도 퇴장
‘바하마 브리즈’ 조지아 마지막 매장도 퇴장

케네소 매장 29일 영업 종료 카리브해의 음식맛과 분위기로 한인들에게도 인기를 끌어온 식당 체인 ‘바하마 브리즈’의 조지아 마지막 매장이 문을 닫는다.바하마 브리즈의 모회사인 다든

조지아 파워, 오픈AI와 계약으로 가정용 전기요금 내린다
조지아 파워, 오픈AI와 계약으로 가정용 전기요금 내린다

2029년부터 월 15달러, 연 180달러 인하 조지아주 에핑엄 카운티에 들어서는 오픈AI(OpenAI)의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에 전력을 공급하는 계약이 주 규제 당국의 최종 승인

애틀랜타 잇따라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모기
애틀랜타 잇따라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모기

이달 들어 디캡 ∙ 풀턴 등서보건당국 대대적 방역작업  이달 들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모인 모기가 잇따라 발견돼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26

재선 도전 오소프, 광고비 소송서 승리
재선 도전 오소프, 광고비 소송서 승리

법원 “정당 선거 광고비 할인 금지”후보자만 할인 적용…민주당 유리 올 중간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존 오소프 조지아 연방상원의원이 광고비 소송에서 승리했다.애틀랜타 연방항소법원은

이민 비자 인터뷰 국무부 전면 중단
이민 비자 인터뷰 국무부 전면 중단

“공적부조 의존 이민자심사·색출 교육 강화”재개 시점 아직 미정비자 신청자들 대혼란 연방 국무부가 공적부조에 의존할 가능성이 있는 이민비자 신청자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기 위해 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