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걷기운동 효과, 7,500보면 충분’

지역뉴스 | | 2021-07-08 10:10:15

걷기운동,7,500보,충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하루 1만보 걷기는 건강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할까?

 

이같은 질문에 많은 이들이 당연히 ‘예스’라고 대답할지도 모른다. 물론 1만보 걷기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반박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오늘날 1만보 걷기에 대한 중요성이 과장된 것이라고 지적한다. 굳이 1만보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뉴욕타임스가 확고한 건강 상식으로 굳혀진 하루 1만보 걷기의 허와 실에 대해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하루 1만보 걷기 운동은 지난 1965년 일본의 시계 회사인 ‘야마사’가 만든 만보계 마케팅에서 비롯된 것으로 하루 1만보 목표를 꼭 채워야 건강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신문은 일본 업체의 만보계 마케팅으로 인해 이후 매일 1만보를 목표로 걸어야 건강하다는 공식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게 된 것이며 확고한 건강 상식으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몇몇 연구에 따르면 건강과 장수를 위해 하루에 1만보, 약 5마일을 걸을 필요는 없다고 암시한다.

 

하버드 의과대학의 아이민 이(I-Min Lee) 교수와 동료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4,400보를 걷는 70대 여성은 2,700보 미만을 걷는 여성에 비해 40%나 조기 사망 위험이 낮아졌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걷기 운동의 긍정적 효과는 7,500보를 기준으로 더 증가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즉, 이 연구는 매일 1만보를 걷지 않고 절반 수준의 걷기 운동만 해도 건강이 충분히 향상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하버드 의과대학의 민 이 교수에 따르면 “매일 1만보를 걷는 일이 건강에 좋기는 하지만 굳이 1만보라는 숫자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면서 “단계적으로 몇 천 보 씩 걸음 수를 늘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현실적으로 매일 1만보 걷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면서 “미국, 캐나다 등 서구 국가들의 대부분의 성인들은 하루 평균 5,000보미만을 걷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문은 “단기간 매일 1만보 걷기에 성공하는 일보다 꾸준히 오래 걷는 일이 더욱 권장된다”고 강조했다.

 

<석인희 기자>

 

‘걷기운동 효과, 7,500보면 충분’
‘걷기운동 효과, 7,500보면 충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주문 금액의 18∼30% 더 내게 하는 팁 문화…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 가중 올해 관세 등 영향으로 물가가 상승하면서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연일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트럼프, 부과 권한 없어…필수비용만 징수하게 한 연방법 위반"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 포고문에 서명한 트럼프[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뉴욕 백화점서 아기 기저귀 갈던 엄마, 정신질환자에 흉기피습

범행 40대 여성 체포…피해자는 LA에서 온 여행객 뉴욕 맨해튼의 한 백화점 화장실에서 아기 기저귀를 갈던 30대 여성이 정신질환을 앓는 40대 여성에게 흉기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29명 부상·또다른 용의자 1명 중태…현지 매체 "유대인 행사 표적 공격 추정"이스라엘 대통령 "사악한 테러리스트들이 유대인들에게 잔혹한 공격" 호주 시드니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고가 입장권·정치인 독점 논란…화난 팬들 경기장 파손하며 분노 표출  13일 인도 콜카타 솔트레이크 경기장에서 리오넬 메시를 기다리던 인도 팬들이 메시가 인도 관중들에게 인사를 건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올해 대미 김 수출 2억3천만달러… “관세 15%→0%, 수출에 도움”올해 전 세계 김 수출액, 처음 11억달러 돌파 기대  [연합뉴스]  한국 김의 최대 해외 수요처인 미국이 우

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
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

용의자 아직 못 잡아… “검은 옷 입은 남성” 2025년 12월 13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에 있는 브라운 대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현장 근처에 경찰 차량이 서

“경제 불황?”…경제 상황도 계층간 격차 심화
“경제 불황?”…경제 상황도 계층간 격차 심화

공화당 지지층, 집권당 지지층주식 보유자, 증시 역대급 상승고소득 가구, 생필품 지출 적어35세 미만, 전통적으로 낙관적 미시간대 소비자심리 지수는 최근 4개월 연속 하락해 역대

QNED, QD-OLED?… 연말 TV 구매 전 용어부터 이해
QNED, QD-OLED?… 연말 TV 구매 전 용어부터 이해

과거 가격 변동 확인해야구매 전 설치 장소부터거실용 TV 최소 4K해상도일반 가정 55~65인치 적정연말연시는 새 TV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알쏭달쏭한 TV

노화의 신호, 흰머리는 왜 생기나… 막을 방법은?
노화의 신호, 흰머리는 왜 생기나… 막을 방법은?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멜라노사이트 줄기세포 고갈이 핵심유전·영양결핍·스트레스·흡연 등 요인줄기세포 재배치·멜라닌 재활성 가능성전문가들“근본 치료는 아직 초기 단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