멩 의원, 처리기간 18주 걸려
여행계획 한인들 주의 당부
미국 여권 발급 및 갱신 신청에 최대 18주가 걸리고 있어 여행을 앞두고 있는 한인들은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그레이스 멩 연방하원의원은 1일 “연방국무부에 따르면 현재 여권 발급 및 갱신을 위한 수속기간은 일반 서비스의 경우 최대 18주가 소요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의 평균 6주에 비해 크게 지연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급행 서비스(추가 60달러)를 신청해도 최대 12주가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멩 의원은 최근 국무부와 연방우정국 관계자 등에 서한을 보내고 여권 발급 및 갱신 처리지연 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촉구했다.
멩 의원은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은 다시 여행을 떠날 계획을 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빠른 여권 수속처리가 필요하다”며 “처리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주민들은 처리기간이 평소보다 길어졌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미리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멩 의원실은 여행을 떠나기 전 여권 만료일을 반드시 확인하고 출발 예정일로부터 최소 6개월 전에 미리 신청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구비서류를 정확히 보내지 않을 경우 18주 보다 처리기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