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애틀랜타 칼럼] 당신은 안녕하십니까

지역뉴스 | | 2021-06-28 15:15:42

칼럼,이용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국의 문화적인 흐름과 유대인들의 문화적 흐름이 상당히 닮은 것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 하나는 인사입니다. 유대인들은 만날 때 마다 “샬롬”이라는 인사를 주고 받습니다. 이것은 옛날 예수님의 때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은 그들의 인사법입니다. 

“샬롬” 이 말의 뜻은 “평안하십니까” 입니다. 이것은 우리 한국의 인사법과 얼마나 방불한지요? “안녕하십니까?” “평안 하십니까” 이것은 유대민족이나 한민족이나 둘다 안녕하지 못한 민족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시사해주는 사건일지도 모릅니다. 

흔히 우리 민족을 자랑할 때 이런 명칭을 많이 사용합니다. ‘백의 민족,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 그러나 이 말은 어쩌면 역사적으로 평안하지 못했던 우리들의 열등감을 보상받기 위해서 우리가 붙여 준 하나의 별명일지도 모릅니다. 

더 솔직한 설명은 우리는 결코 우리의 힘으로 평안을 보장할 수 없는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밖으로부터 우리에게 주어지는 이 평화를 기다리고 소원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평안을 그렇게 애타게 갈망함에도 불구하고 평안할 수 없었고 그래서 만날 때마다 이 슬픈 인사를 오늘도 주고 받습니다. “안녕 하셨어요, 평안하셨습니까?” 이 평안에 대한 성경의 처방은 무엇입니까? 기독교 신앙은 평화를 갈망하는 인간의 물음에 대답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빌립보서 4장)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의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평강, 평화’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러면 우리에게 주신 이 평화, 평강은 도대체 어떤 평화이며 평강입니까? 성경은 이 평강과 평화를 말할 때 환란이 면제된 평강, 평화를 말하지 않습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세상은 여전히 우리에게 염려 거리와 걱정과 불안과 파도와 폭풍우와 비바람과 어둠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성경은 이것을 면제하거나 이것을 꼭 내 곁에서 멀어지게 함으로써 평안을 약속하지 않습니다. 성경이 이야기하는 평안은 환란과 파도의 한복판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그런 평안입니다. 예를 들겠습니다. 기상이 나쁜 날 비행기를 타보셨나요? 구름이 끼인 날.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 비행기를 타 보신 일이 있으신지요? 비행기가 흔들리고 마음이 안정되지 못한 상태에서 비행장을 떠날 때 비행기를 탑승한 모든 승객들의 마음은 대단히 우울하고 불안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비바람치고 안개낀 날 마침내 이 비행기가 높이 상승하여 구름 위를 향해서 올랐을 때 구름 아래에서 볼 수 없었던 다른 세상의 하늘과 우주를 보게 됩니다. 

맑고 화창하기 그지없는 깨끗한 하늘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새로운 평화로운 모습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이 말하는 평안은 이런 유형의 평안입니다. 비바람과 구름을 뚫고 더 높이 올라간 후의 잔잔하고 맑고 맑은 하늘을 바라보는 평안입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을 떠나시기 전에 마지막 교훈을 하시기 위해서 제자들을 다락방에 모으셨습니다. 우리는 이 부분의 강론을 가리켜서 ‘다락방 강화’라고 부릅니다. 예수님은 최후로 제자들의 곁을 떠나시면서 무엇을 남기셨습니까? 예수님이 남기기 원하셨던 많은 것 가운데 바로 평안 입니다.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주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다.” 

성경은 이 다락방 강화의 마지막 부분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16:32) 주님께서는 환란이 없는 평안이 아니라 환란 후의 평안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 사태 이후 평안을 잃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이 사태 이후 다시 찾아 올 평안을 기대하면서 오늘도 열심히 살아 봅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왕과 사는 남자’, 애틀랜타서도 인기
‘왕과 사는 남자’, 애틀랜타서도 인기

900만 돌파 ‘천만’ 눈앞 “감동 있는 가족 영화”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쇼박스 제공]  한국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한국에서 누적 관객 900만 명을 돌파,

증시 오르고 여행 수요 견고… 시장 빠르게 ‘안정’
증시 오르고 여행 수요 견고… 시장 빠르게 ‘안정’

중동사태 이후 경제상황 나스닥 등 2개 지수 상승   미국의 이란 공격 이후 첫 거래일인 2일 뉴욕증시가 나스닥과 S&P500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 직

이자 하락에 모기지·재융자 신청 급등… 주택거래 ‘활기’
이자 하락에 모기지·재융자 신청 급등… 주택거래 ‘활기’

모기지 금리 3년 만에 5%대심 리적 마지노선 ‘6%’ 붕괴월 상환 수백달러 감소효과‘매수 심리도 살아날 전망’ 지난주 마감한 2월 27일 기준 평균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

[업계 트렌드] ‘스타벅스 지고 더치 브로스 뜬다’
[업계 트렌드] ‘스타벅스 지고 더치 브로스 뜬다’

Z세대 취향에 시장 재편한인 등‘부틱 커피’가세 커피 시장에서 스타벅스와 던킨 양대 브랜드가 여전히 8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독주 체제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맥도널드,

“관세 수입이 소득세 대체할 수 없어”

소득세수, 관세의 6배트럼프‘대체’발언에전문가들 모두‘불가능’ 관세 수입으로 소득세 세수를 대체할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희귀 기생충 ‘최초’ 감염사례 나왔다

뇌에서 기생충 ‘꿈틀’ 집 주변에서 뜯어온 야생 채소를 먹은 뒤 오랜 기간 폐 감염과 장기 손상, 기억상실까지 겪은 60대 여성 사례가 보고됐다. 인간 감염 보고가 없던 희귀 기생

일본, ‘로봇승려’ 시대 오나… 경전읊고 합장 ‘붓다로이드’

부처의 가르침을 학습한 ‘인공지능’(AI)이 실제 승려의 모습으로 대중과 상담하는 ‘로봇 승려’가 일본에 등장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교토대 구마가이 세이지 교수팀은 최근

[학교 폭력에 무너진 가정… 커뮤니티가 나서야] “잘못 없는데 왜 도망가야 하나”… 한인 초등생의 절규
[학교 폭력에 무너진 가정… 커뮤니티가 나서야] “잘못 없는데 왜 도망가야 하나”… 한인 초등생의 절규

인종차별 집단폭행 2년… 상처는 여전히 현재진행형 교내 인종차별 집단폭행 피해자 A군의 아버지와 B군의 어머니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가족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오른

트럼프 “필요시 지상군 투입”… 추가 공격 시사
트럼프 “필요시 지상군 투입”… 추가 공격 시사

중동 무력충돌 나흘째 “목표 완료때까지 작전 계속”이란 “호르무즈 통과 안돼모든 선박 공격할 것” 위협 미군 “폐쇄 안 됐다” 반박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후 레바논의 친이

수어 아이돌 빅오션 "청각장애로 음악 못하리란 편견과 싸웠죠"
수어 아이돌 빅오션 "청각장애로 음악 못하리란 편견과 싸웠죠"

데뷔 2주년 앞두고 '더 그레이티스트 배틀' 발표…이순신 명량해전 모티브"거울 보며 박자 연습…승산 없어 보이는 싸움을 하는 '나'들을 위한 응원가" 그룹 빅오션이 3일 서울 마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