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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에 흑인 여성 백악관 ‘대변인’ 브리핑

미국뉴스 | 정치 | 2021-05-28 1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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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에서 30년 만에 처음으로 흑인 여성이 ‘대변인 자격’으로 브리핑룸 연단에 섰다. 카린 장-피에르(43)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은 26일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공식 브리핑 첫선을 보였다.

 

흑인 여성이 백악관 출입기자단을 상대로 브리핑룸에서 공식 브리핑을 진행한 것은 1991년 조지 HW 부시 백악관 당시 주디 스미스 전 부대변인 이후 처음이다. 특히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자신을 여성 동성애자라고 공개한 인사가 백악관 브리핑을 한 것은 미 역사상 처음이라고 전하면서 이는 장래 백악관 대변인직을 위한 첫 오디션으로 보이는 과정에서 역사를 만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피에르 부대변인의 이날 브리핑은 50여 분간 이어졌다. 그는 백악관 브리핑룸 연단에 선 소감을 묻자 “역사성에 감사한다”며 “이 연단에 서 있는 것, 이 방에 있는 것, 이 건물에 있는 것은 한 사람에 대한 게 아니라 미국인을 대표해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분명히 대통령은 대표성이 중요하다고 믿으며, 제게 이런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것은 제 문제가 아니다. 우리 중 누구에 대한 것도 아니다”라며 “제가 여기에 있을 때마다 우린 진실하고 투명할 것이며, 그것이 대통령이 우리가 미국인과 소통하길 원하는 방법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30년 만에 흑인 여성 백악관 ‘대변인’ 브리핑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수석부대변인이 지난 26일 출입기자단을 상대로 브리핑룸에서 공식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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