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의사당 난입사태 전말을 조사할 위원회를 구성하는 법안이 19일 연방하원을 통과했다.
이날 하원 전체회의 표결 결과 위원회 구성 법안은 찬성 252·반대 175표를 얻어 의결됐다.
공화당 의원 35명도 찬성표를 던졌다. 법안 통과에 필요한 공화당 표는 최소 10표였다.
위원회는 지난 1월6일 벌어진 난입사태와 관련한 ‘사실과 정황’을 조사하고 ‘원인과 교훈’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하는 일을 맡는다.
위원회는 총 10명으로 구성되는데 위원장을 포함한 5명은 민주당에서, 부위원장을 비롯한 다른 5명은 공화당에서 지명한다.
그러나 이 법안의 연방상원 통과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치 매코널 원내대표를 포함한 공화당 지도부가 이미 반대한다는 뜻을 재차 공개적으로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