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아시안 정신건강 문제 호소 ‘부쩍’

미주한인 | 사회 | 2021-04-01 11:11:33

아시안,정신건강,호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연쇄총격 참사로 한인 여성 4명 등 아시아계 6명을 포함 총 8명이 사망한 사건과 함께 최근 미국 전역에서 아시안 증오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각종 불안과 스트레스, 트라우마 등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한인 등 아시안들의 수가 부쩍 늘어났다.

 

LA 타임스는 애틀랜타 총격 사건이 발생한 이후 캘리포니아, 앨라배마, 캔자스, 조지아 등 미 전역 곳곳에서 아시안 주민들이 아시안 심리치료사들에게 상담 요청하는 횟수가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최근 급증하는 아시안들의 상담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오늘날의 현상은 아시안들에게 의료시스템을 비롯한 여러가지 한계점들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한계점에는 아시안 정신 건강 전문가들의 부족, 아시안들의 지속되는 언어 장벽, 아시안 문화와 역사에 대한 미국 사람들의 무지, 아시안들이 미국 내에서 수십 년간 직면했던 폭력 등이 포함된다.

 

미국심리학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미 전역에는 4,887명의 아시안 심리치료사들이 있는데 이는 업계의 4%에 불과했다. 신문은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아시안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더 많은 아시안 심리치료사들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심리치료를 받으러 오는 대부분의 환자들 가운데 노년층은 자녀 및 조카들과 함께 센터를 찾는 사례가 빈번한데, 이는 이민 1세대들이 언어와 문화적 이유로 상담 치료 받는 일을 꺼리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한인가정상담소의 수잔 정 정신과 박사는 “한인들은 전쟁, 이민 등으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사례가 많다”며 “트라우마를 가진 사람들은 최근 애틀란타 총격사건과 같은 또 다른 사회적 사건을 대리 경험할 경우 예전의 불편한 감정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박사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고통을 겪는 분들은 하루 빨리 전문가들을 찾아서 도움 받기를 권한다”고 조언했다.

 

정 박사에 따르면 한인의 성향은 어떤 힘든 일을 겪고 있을 때 바로 전문가들을 찾아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다고 한다. 한 예로 코로나19 사태에서도 3월부터가 아닌 코로나19가 지속된 지 몇 개월이나 후인 7월부터 상담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 박사는 “지금도 어딘가에서 정신적으로 불안과 우울감 등 고통을 느끼는 분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상담을 신청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팬데믹으로 삶이 뒤 바뀐지 1년이 넘으면서 심한 경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까지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 방송은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비즈니스 영업이 중단되고 학교가 폐쇄되고 재택근무로 1년 넘는 시간을 보내면서 정신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팬데믹 동안 의료진, 마켓 직원 등 최일선에서 일하는 필수업종 근로자들의 스트레스 수준은 천문학적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제일IC 고객들 전산망 통합에 혼란, “일시적 문제”
제일IC 고객들 전산망 통합에 혼란, “일시적 문제”

메트로시티은행 지점 방문 변경해야“일시적 문제...방문해 바꾸면 해결” 지난해 12월 1일 제일IC은행을 인수 합병한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이 2월 9일부터 두 은행의 전산망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한인회 설날 떡국 잔치'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한인회 설날 떡국 잔치'

애틀랜타한인회 설날 떡국 잔치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는 설날인 17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둘루스 콜로세움에서 신년 동포사랑 떡국잔치를 개최한다. 선착순

타이어 교체 돕던 경찰차 '꽝'...무브 오버 법 준수해야
타이어 교체 돕던 경찰차 '꽝'...무브 오버 법 준수해야

코니어스 경찰 '무브 오버법' 준수 당부 조지아주 코니어스에서 고장 차량을 돕던 경찰관의 순찰차가 뒤따르던 차량에 들이받히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코니어

"도로점거 시위하면 중범죄로 처벌"
"도로점거 시위하면 중범죄로 처벌"

공화당 주상원 관련법안 발의시민단체 “표현의 자유 침해”  도로를 점거해 시위를 할 경우 처벌을 크게 강화하는 법안이 주의회에서 논의 중이다.카든 서머스(공화) 주상원의원 등 모두

조지아 학부모 “총기폭력 가장 큰 걱정거리”
조지아 학부모 “총기폭력 가장 큰 걱정거리”

학부모 단체 ‘총기안전’ 요구민주당도 안전보관법안 발의 조지아 학부모들은 총기폭력 문제를 제일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에모리대 아동보건정책센터가 9일 발표한  조지아 학부모

동남부 평통위원 4명 의장 표창 수상
동남부 평통위원 4명 의장 표창 수상

총영사관 6일 표창전수식 개최송승철, 이은자, 조창원, 조은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이경철) 송승철, 이은자, 조창원 자문위원과 마이애미협의회(회장 강지니) 조은

마사지 업소 한인 업주 성매매 혐의 체포
마사지 업소 한인 업주 성매매 혐의 체포

웨스트포인트 '아로마 마사지' 마사지 업소를 운영하는 한인 업주가 성매매 및 인신매매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웨스트포인트 경찰은 웨스트 8번가에 있는 아로마 사우나 업주 이무선 씨

'아찔' 한낮 도심 도로에 비행기 비상착륙
'아찔' 한낮 도심 도로에 비행기 비상착륙

9일 게인스빌...소형비행기 엔진고장차량 3대와 충돌...큰 인명피해 없어  한낮 도심 도로에 소형 비행기가 비상착륙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비행기가 여러 대의 차량과 충

학부모님께 희소식! 이제 엘리트학원의 SAT 과정이 고등학교 Honors 학점으로 공식 인정됩니다.
학부모님께 희소식! 이제 엘리트학원의 SAT 과정이 고등학교 Honors 학점으로 공식 인정됩니다.

여름 한 번으로 GPA · SAT · 대학 준비를 동시에 잡는 전략미국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SAT는 여전히 많은 학부모님들께 중요한 화두입니다.특히 최근 몇 년간 UC(

트럼프 이민단속 실상… 중범죄자는 14%뿐
트럼프 이민단속 실상… 중범죄자는 14%뿐

■ CBS, 당국 자료입수 분석1년간 40만 명 체포했지만40%는 ‘단순 행정 위반자’살인·성폭력·갱단원 극소수“최악 범죄자” 주장과 괴리 이민 법원 앞에서 ICE 요원들이 이민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