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고 김영옥 대령에 ‘연방의회 금메달’

미국뉴스 | 사회 | 2021-03-29 11:11:08

고김영욱대령,연방의회금메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군 최초의 아시아계 전투대대장이자 평생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한 한국계 전쟁 영웅인 고 김영옥 대령에게 연방의회 금메달을 수여하자는 법안이 연방하원에서 발의됐다. 연방의회 금메달은 의회가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영예의 상이다.

 

미셸 박 스틸, 영 김, 앤디 김, 매릴린 스트릭랜드 등 4명의 한인 연방하원의원들은 지난 27일 이같은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한국계 미국인인 고인이 평생의 삶을 통해 보여준 영웅적인 행동과 리더십, 인도주의의 실천을 기리기 위해 의회 금메달을 수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 김영옥 대령은 독립운동가 김순권 선생의 아들로 LA에서 태어나 미군에 입대한 뒤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서 아시아계 최초 전투대대장을 맡는 등 혁혁한 공을 세웠고, 예편 후 전쟁고아를 돌보며 인도주의를 실천한 전쟁 영웅이다.

 

미셸 박 스틸 의원은 “김 대령은 평생 생명을 구하고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데 헌신했다”며 고인이 의회 금메달이라는 최고 영예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령과 같은 한국 이름을 가진 영 김 의원은 “김 대령은 2차 대전부터 한국전쟁까지 나라를 위해 복무했고, 국가와 아시아계 사회에 대한 그의 봉사는 전역 이후에도 계속됐다”며 평생에 걸친 고인의 헌신과 업적을 기렸다.

 

앤디 김 의원은 “김 대령은 체계적인 인종차별의 장벽을 극복하고 나라를 위해 용감하게 싸웠다”며 아시아·태평양계 공동체가 폭력과 차별에 직면한 이때 김 대령에게 의회 금메달을 수여할 것을 촉구했다. 매릴린 스트릭랜드 의원은 “아시안 증오범죄가 급증하는 시기에 본보기가 되는 업적을 남긴 김 대령을 비롯해 아시아계 미국인 공동체의 많은 공헌을 인식하고 이를 증진해야 한다”며 법안 제출 배경을 밝혔다.

 

그동안 한인 정치력 신장을 목적으로 하는 전국 단체 미주한인위원회(CKA)을 중심으로 고 김영옥 대령의 업적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미국 최고의 훈장인 대통령 자유의 메달이 추서되도록 하는 활동도 한인사회에서 펼쳐져 왔다.

 

고 김영옥 대령은 2차대전 참전 후 예편했다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재입대해 제7보병사단 31보병연대 참모를 거쳐 미군 역사상 유색인종 가운데 처음으로 전투대대장을 맡았다. 그는 군 지휘관으로서 뛰어난 전술 전략을 보여줬으며 자신보다 주변을 돌보는 헌신적인 리더십으로 인종차별의 벽을 뛰어넘었다.

 

그는 또 한국전쟁 당시 전쟁고아 500여 명을 돌보며 인도주의를 몸소 실천했다.

 

미국 정부로부터 특별·은성·동성 무공훈장을 받았고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무공훈장, 한국 태극무공훈장도 수훈했다.

 

그는 1972년 전역 이후 한미박물관과 한인건강정보센터, 한미연합회 등 LA 한인사회의 대표적 비영리 봉사단체들을 만드는 데 앞장섰고, 가정폭력 피해자와 위안부 피해자, 한인 입양아 등을 돌보는 데 여생을 바쳤다. 2005년 12월 LA에서 별세한 그는 하와이 호놀룰루 국립묘지에 안장됐다.

 

<석인희 기자>

 

고 김영옥 대령에 ‘연방의회 금메달’
고 김영옥 대령에 ‘연방의회 금메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6세 최하윤, 미국 최고 수준 시니어 무대에서 빛난 성장
16세 최하윤, 미국 최고 수준 시니어 무대에서 빛난 성장

USAT 시리즈 파이널 진출 확정HKC 아처리(HKC Archery) 소속이자 세킨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최하윤(16) 선수가 2026년 미국양궁협회(USA Archery) US

홍역 환자 35년 만에 최대…"공공보건 실패" 비난 커져
홍역 환자 35년 만에 최대…"공공보건 실패" 비난 커져

트럼프 행정부 '백신 회의론' 속 어린이 접종률 하락 영향기생충 감염 사태도 확산…사이클로스포리아증 9개주로 번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백신 회의론을 펼쳐 온 가운데 미국

"참전용사들의 수고와 희생 잊지 않겠다"
"참전용사들의 수고와 희생 잊지 않겠다"

한미우호협회, 한국전 기념 및 헌화행사한국전 조지아 출신 전사자 740명 추모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 이사장 프랭크 블레이크)는 254 오전 10시 30분 둘루스 페인-콜리 하

38년 만에 밝혀진 신생아 바꿔치기

DNA 검사로 뒤늦게 드러나 “함께 할 시간 빼앗겼다”, 노스다코타 병원에 소송 노스 다코타주의 한 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 두 명이 뒤바뀐 채 각기 다른 가정에서 38년 가까이 자

제62회 슈퍼보울 28년 2월 애틀랜타 개최
제62회 슈퍼보울 28년 2월 애틀랜타 개최

2028년 2월 13일 벤츠 경기장 NFL이 조지아주로 돌아오는 미 프로풋볼 최대의 축제 개최 날짜를 공식 확정했다. 제62회 슈퍼보울(Super Bowl LXII)은 2027 시

주 4일만 등교하는 조지아주 교육구
주 4일만 등교하는 조지아주 교육구

채투가 교육구...화-금 수업 조지아주 채투가 카운티 학생들은 조지아주의 대부분 학생들과는 전혀 다른 특별한 스케줄을 경험하게 됐다.그 이유는 전통적인 주 5일 수업 대신, 일주일

고교 총격범 콜트 그레이 전격 유죄 인정
고교 총격범 콜트 그레이 전격 유죄 인정

55개 중범죄 혐의 인정..종신형 선고 가능성 2024년 조지아주 배로 카운티 캠퍼스에서 동급생 2명과 교사 2명이 총격으로 숨진 비극적인 사건의 용의자 콜트 그레이가 금요일 유죄

귀넷, 애틀랜타 학군 개학 앞두고 보안 강화
귀넷, 애틀랜타 학군 개학 앞두고 보안 강화

총기 탐지기·전술팀 등 보안 강화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의 학군들이 다가오는 새 학기 등교를 앞두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보안 조치와 프로토콜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영어 미숙 트럭기사 퇴출…제대군인으로 대체
영어 미숙 트럭기사 퇴출…제대군인으로 대체

2만6천여명 트럭기사 자격박탈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대대적인 단속으로 면허를 상실한 수만 명의 이민자 트럭 운전사들을 대체하기 위해, 군 제대 장병들이 상용차 운전사에 지원하도록

알파레타, 자전거 공유 서비스 개시
알파레타, 자전거 공유 서비스 개시

2020년 중단 6년 만에 부활무인 대여소 5곳 25대 운영 알파레타시의 공공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이 6년 만에 부활된다.알파레타 시의회는 이번 주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 시행안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