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애틀랜타 총영사 "총격 사건 매우 안타까워…엄정 수사 당부"

미주한인 | 사회 | 2021-03-17 15:15:19

애틀랜타,총영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아시아계 미국인을 향한 범죄가 잦지 않은 곳인데, 이런 일이 터져 매우 안타깝습니다."

김영준 애틀랜타 총영사는 17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인 4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격 사건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전날 애틀랜타와 그 인근에서 용의자인 21세 로버트 에런 롱이 3곳의 마사지숍과 스파에서 총격을 가해 한인 4명을 포함해 8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김 총영사는 현지 동포사회의 불안감을 전하면서 현재 희생자의 정확한 신원 파악에 나서는 한편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 총영사와의 일문일답.

--현재까지 파악된 한인 피해자 상황은.

▲애틀랜타 인근 3곳에서 총격이 발생해 8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 애틀랜타 북부 스파 2곳에서 사망한 4명의 여성은 한인으로 파악됐다.

체로키 카운티의 마사지숍에서도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 이곳 여성 2명이 아시아계로 알려졌지만, 한인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총격이 발생한 곳은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인가.

▲그렇지 않다. 체로키 카운티는 한인 거주지역이 아닐뿐더러, 한인의 왕래가 잦은 곳이 아니다. 한인 4명이 사망한 총격이 발생한 지역 역시 한인 타운에서 차로 20분 정도 떨어져 있고, 한인 거주지나 밀집 상업지구는 아니다.

 

--이번 사건 발생 후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먼저 희생자 신원을 정확히 확인하고 있다. 미국 경찰 등 협조를 구하고 있다. 법 집행기관에도 신속한 수사와 엄격한 법 집행, 순찰 강화 등 재발 방지 조치를 요청하려 한다.

애틀랜타 주변에 10만 명 가량의 한인 동포사회가 있다. 동포사회에서 혐오범죄나 인종범죄를 많이 우려한다. 이분들을 안심시키면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일이 필요하다. 현재 이곳 동포사회에서 범 아시아계와 협력해 공동 대응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애틀랜타 등 조지아주에서 아시아계를 향한 폭력이 자주 발생했나.

▲그렇지 않다. 로스앤젤레스나 뉴욕에선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가 폭행당하는 일이 보도됐지만, 이곳은 그렇지 않다. 한 아시아계의 차에 낙서한 일이 발생해 언론에 보도된 일이 있을 정도로 아시아계 대상 폭력은 별로 없었다.

 

--최근 미국 내 아시아계를 겨냥한 범죄가 늘어나 한인들이 불안할 것 같다.

▲미국 내 어느 지역이라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 이후 한인뿐만 아니라 아시아계 전체의 불안감이 커졌다고 본다.

조지아에서 한인이 많이 사는 지역이 그위넷 카운티다. 지난 12일 이 카운티의 법집행기관 대표들을 만나 미국 내 혐오범죄에 우려를 표하고 예방책과 엄격한 법 집행을 요청했다.

물론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이번 사건이 혐오 범죄나 인종범죄라고 단정할 수 없지만, 이런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이번 일이 터졌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하고 싶은 말은.

▲이번 사건으로 한인이 희생돼 매우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조속한 시일 내 수사가 진행돼 법 집행이 이뤄지길 희망한다. 한인 사회가 안전해질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나 조치들이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총영사관도 한인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연합뉴스>

애틀랜타 총영사 "총격 사건 매우 안타까워…엄정 수사 당부"
애틀랜타 총영사 "총격 사건 매우 안타까워…엄정 수사 당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 경제 '적신호', 조지아 경제는 안정적
미국 경제 '적신호', 조지아 경제는 안정적

미국, 고물가 속 경기침체 향해조지아 경제 안정적, 재정 탄탄 조지아주 경제학자가 미국 경제가 고물가 속 경기 침체인 '스태그플레이션'으로 향하고 있다고 경고했으나 조지아주 경제는

주말 조지아 전역 눈폭풍...주비상센터 대기
주말 조지아 전역 눈폭풍...주비상센터 대기

오는 24일부터 26일 오전까지 조지아주에 겨울 폭풍이 덮칠 것으로 보인다. 북부 지역은 눈, 애틀랜타는 눈과 비가 섞여 내릴 전망이며,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비상관리청과 협력해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다. 기상청은 결빙으로 인한 정전과 사고에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

‘막가파 이민단속’… 시민권자 속옷 연행
‘막가파 이민단속’… 시민권자 속옷 연행

ICE, 미네소타 주택 급습 영하 날씨 알몸체포 논란 사과·설명도 없이 풀어줘 “통제불능 단속 민권 침해”  미 시민권자인 스캇 타오(가운데)가 지난 18일 영하의 날씨 속에 반바

추방재판 한인 4년만에 증가세
추방재판 한인 4년만에 증가세

TRAC, 2025년 9월 현재 636명전년비 28.8% 증가조지아 49명 4번째로 많아대대적 이민자추방작전 여파추방 이민재판에 회부돼 계류 중인 한인 이민자수가 4년 만에 증가세

[트렌드] 법대·의대·수의대도 ‘여초 현상’
[트렌드] 법대·의대·수의대도 ‘여초 현상’

대학원·전문직 과정 등서여학생이 남학생수 추월석사 2배·박사 40% 많아 미국 고등교육 지형이 조용하지만 구조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고 20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여학생수가 남학

재외공관 개혁 칼 빼들었다… ‘공관장 기강 잡기’ 강화
재외공관 개혁 칼 빼들었다… ‘공관장 기강 잡기’ 강화

각종 비위·일탈 줄잇자한국 정부 고강도 조치“현지 한인·기업이 평가암행 감찰·감독 제도화” 효율 낮은 공관 ‘구조조정’ 한국 정부가 재외공관장들의 복무 기강과 책임성을 대폭 강화하

이민구치소 내 사망도 급증… 20년래 최다

지난 한 해 31명 사망전년도 사망자의 3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이민 단속이 이뤄진 지난 한 해 동안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서 총 31명이 사망했다고 인

‘그린란드 관세’ 위협… ‘셀 아메리카’ 우려 재부상
‘그린란드 관세’ 위협… ‘셀 아메리카’ 우려 재부상

유럽, 미 채권 대거 보유8조달러 규모 1위 채권자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관세’ 위협으로 유럽 국가들이 미국 자산 비중을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미 경제와 증시에 타

대한항공 인천공항 라운지 재단장… ‘라면바’까지
대한항공 인천공항 라운지 재단장… ‘라면바’까지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의 프레스티지 동편 라운지를 재단장하며 운영에 들어갔다. 제2여객터미널 253번 탑승구 맞은편 4층에 위치한 이 라운지는 총 1,553㎡ 면적

온라인 백과사진 ‘위키백과’… AI와 손잡아
온라인 백과사진 ‘위키백과’… AI와 손잡아

‘인간 주도 편집은 계속’ 무료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백과(위키피디아)도 인공지능(AI) 기업들과의 협업에 나섰다. 위키백과를 운영하는 위키미디어 재단은 창립 25주년을 맞은 15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