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백신접종률이 미 전역에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백신서비스 제공자들이 지역 교회나 단체와 협력해 주민에게 접종을 신속히 할 수 있도록 촉구했다.
12일 애틀랜타 동쪽에 위치한 St.필립AME교회의 팝업 백신접종소를 방문한 켐프 주지사는 백신서비스제공자들이 월그린의 행보를 따르도록 촉구했다. 월그린은 도시 전역의 메트로 애틀랜타 미니스터리얼 연맹(MAMA)을 통해 3가지 접종 행사를 기획했다. 한편 우버는 약국 체인과 협력하여 접종소에 사람들을 무료로 태워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켐프 주지사는 “교회나 클럽, 주택소유자협회 등에서 지역 주민에게 백신접종을 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다른 주에 비해서 백신접종 속도가 느리다. CDC 웹사이트는 인구 10만명당 백신접종 수로 계산한 백신접종률을 각 주별로 게시하고 있는데, 조지아주는 12일 현재 약 24.5%를 기록하고 있다. 뉴저지는 32.8%, 플로리다는 30.8% 이다. CDC가 미 전역의 백신접종률을 게시한 이후 조지아주는 계속 최하위 순위에 머물러 있다. 박선욱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