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프로암 출전
세계 1위 고진영, 미녀 전인지 선수 한 조
파라곤 골프 김종인 대표가 3일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클럽(파72·6526야드)에서 열린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프로암(Pro-Am)대회에 출전해 현재 세계 여자골프 랭킹 1위 고진영 선수, 2015년 US여자오픈 챔피언이자 미녀 선수로 인기가 많은 전인지 선수와 한 조를 이뤄 경기를 했다.
프로암대회는 'Professional and Amateur'의 약자로 Pro-Am으로 표기되는데, 골프에서 아마추어들이 프로 선수들과 짝이 돼 정규 프로 경기에 나서는 대회다. 공식 대회를 앞두고 대회 주최측에서 초청한 골퍼들과 한 조를 이뤄 연습을 겸해 18홀을 라운드 하는 것을 말한다.
김 대표는 이날 경기에서 전인지 선수에게 1타 차, 고진영 선수에게 2타 차로 뒤졌지만 아마추어 선수로서 세계 탑 클래스 선수들과도 대결할 만한 수준임을 증명했다.
김 대표는 “골프 경력 35년 동안 세계적인 한국선수들과 한 조를 이뤄 경기를 해 가장 기쁘고 행복할 날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대표는 오는 6월 24-27일 존스크릭 애틀랜타 어슬레틱 클럽 하이랜즈 코스에서 열리는 KPMG 여성 PGA 챔피언십(상금 430만달러) 대회 참가 한국 선수들을 위한 후원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올해 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대회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은 4-7일 사이 열리며, 4일 치러진 1라운드 결과 한국선수들이 대체로 부진한 가운데 전인지 선수가 -2타로 공동 16위, 허미정 선수가 -1타로 공동 28위에 올라 있다. 고진영 선수는 +3타로 컷오프 위기에 몰려 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