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황의조 펄펄 날았다… 유럽무대 첫 ‘멀티골’

지역뉴스 | 연예·스포츠 | 2021-01-25 09:09:46

황의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지롱댕 보르도에서 뛰는 황의조(29)가 유럽 무대에서 첫 멀티골을 기록해 팀의 연승 행진에 앞장섰다.

 

황의조는 23일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앙제와 2020-2021 리그앙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 전반 8분과 11분 두 차례 득점을 올려 보르도의 2-1 승리를 책임졌다. 황의조의 시즌 4, 5호 골이자 2019년 7월 보르도 유니폼을 입고 프랑스 리그에 진출한 뒤 처음으로 작성한 한 경기 멀티 골이다.

 

직전 니스전에서 골 맛을 본 황의조는 이날로 두 경기 연속 득점도 기록했다. 이달 10일 로리앙전에서 도움 1개를 작성한 것을 포함하면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이로써 황의조는 올 시즌 정규리그 19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시즌 첫 3연승을 달린 보르도는 승점 32를 쌓아 7위로 올라섰다. 3연패에 빠진 앙제는 9위(승점 30)에 머물렀다.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선 황의조의 득점으로 보르도는 이른 시간 리드를 잡았다. 전반 8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의 몸에 맞고 흐른 공을 황의조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차 넣어 선제골을 터트렸다.

 

3분 뒤 야신 아들리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는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뽑아냈다.

 

앙제는 전반 39분 앙젤로 풀지니가 페널티 아크 왼쪽 부근에서 찬 오른발 프리킥이 골 그물을 흔들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전반 44분에는 스테판 바호켄이 슈팅을 시도해 동점 골을 노렸으나, 보르도 골키퍼 브누아 코스틸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앙제가 공세를 퍼부으면서 보르도가 수비에 무게를 실은 가운데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은 만들지 못했다. 앙제는 후반 3분 바호켄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후반 14분에는 사다 티웁의 슈팅을 코스틸이 막았다.

 

이어진 보르도의 역습 과정에서는 황의조가 또 한 번의 득점 기회를 맞았으나, 아템 벤 아르파의 패스가 길어 제대로 슈팅을 하지 못했다. 보르도는 후반 18분 니콜라 드 프레빌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 위로 떴고, 후반 35분 황의조의 오른발 슈팅은 상대 골키퍼가 잡았다.

 

제 몫을 다한 황의조는 후반 36분 아마두 트라오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고, 보르도는 황의조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냈다.

 

황의조 펄펄 날았다… 유럽무대 첫 ‘멀티골’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지롱댕 보르도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황의조.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김하성 행선지 전망…디트로이트·애틀랜타 가능성
김하성 행선지 전망…디트로이트·애틀랜타 가능성

김하성[AFP=연합뉴스]3일 내야수 김혜성(25)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계약한 가운데 자유계약선수(FA)로 시장에 나와 있는 내야수 김하성의 행보에

법원 '체포영장 이의신청' 기각…윤대통령측 "재항고 검토"
법원 '체포영장 이의신청' 기각…윤대통령측 "재항고 검토"

"발부 자체는 불복 다툴수 없어 부적법…체포·구금시 적부심사 청구할수 있어""내란죄는 공수처 수사가능 '관련 범죄'…대통령실 관할 서부지법에 영장 가능"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

올해 1분기 주택 구매력 개선 기대 힘들다
올해 1분기 주택 구매력 개선 기대 힘들다

2025년 을사년 새해가 활짝 밝았다. 올해 내 집 마련 계획을 세운 바이어라면 새해 소망이 남다르겠다. 무엇보다 집값이 떨어지고 모기지 이자율도 낮아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집 팔 계획 있다면… 다양한 판매 방식 고려해볼만
집 팔 계획 있다면… 다양한 판매 방식 고려해볼만

올해 집을 팔 계획이라면 연초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경쟁을 피해 연초부터 주택 구입 활동에 나서는 바이어가 해마다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지난해 말 늘어난 주택 수요가

동계 스포츠 시즌 시작… 연골 손상·인대 파열 주의보
동계 스포츠 시즌 시작… 연골 손상·인대 파열 주의보

이달 들어 전국 스키장이 문을 열면서 동계 스포츠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경사진 설원을 내려오는 스릴감에 많은 이들이 찬바람이 불길 기다리지만, 추운 날씨에 빠른 속도를 내는

나이 들어도‘회복 탄력성' 있으면 질병 이길 수 있다
나이 들어도‘회복 탄력성' 있으면 질병 이길 수 있다

90세 어르신이 오랜만에 외래 진료를 위해 방문했다. 휠체어에 앉아 아들 내외와 함께 온 환자분은 최근 낙상으로 고관절이 골절돼 외부 병원에서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은 뒤, 재활병원

식중독은 여름에만? 겨울에 기습하는‘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여름에만? 겨울에 기습하는‘노로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40%가 겨울에 발생 식중독은 음식이 쉽게 상하는 한여름 질병으로 여겨지지만, 겨울도 안심할 수 없다. 한 번쯤 들어봤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겨울에 기승을 부

전기차 세액공제 차종 40→25개…현대차그룹만 유일하게 추가
전기차 세액공제 차종 40→25개…현대차그룹만 유일하게 추가

EPA, 외국우려기업 적용해 보조금 대상 밝혀…폭스바겐·리비안 제외 현대차 2종·기아 2종·제네시스 1종 등 신규 수령대상 올라  기아 EV6 [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빠르게 변화하는 대학 입시 트렌드…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빠르게 변화하는 대학 입시 트렌드…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조기 전형 중요성 높아져입학시험 준비도 철저히여전히 중요한 학업 성적대학 학업능력 증명이 관건 대학 입시 경향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하고 있다. 대학 입학 표준 시험 점수 제

FAFSA 신청시 부모 체류신분 노출 불안 커진다
FAFSA 신청시 부모 체류신분 노출 불안 커진다

부모 소셜번호 없으면 ‘0’ 기입체류신분 노출 요인 될 수 있어트럼프 재집권 앞두고타 정부기관과 정보공유 우려 커져 연방정부의 대학 학자금 보조 신청서(FAFSA) 제출과 관련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