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바이든 취임 D-3] 쏟아진 '첫' 기록…'미국다운' 다양한 내각

미국뉴스 | 정치 | 2021-01-17 20:20:08

바이든,내각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트럼프 행정부 '백인 남성 일색' 탈피…'오바마 회전문 인사' 지적도

트럼프 탄핵 추진과 겹쳐 상원 내각 인준 더딘 점은 바이든 고민거리

 

임기 종료를 목전에 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내각은 중년 백인 남성으로 가득하다.

국무·국방·재무·법무 등 '빅4'로 불리는 요직은 물론 대부분 장관이 백인 남성이다. 벤 카슨 주택도시개발장관이 유일한 흑인 남성이고 교통장관과 교육장관 등 2명 있던 여성 장관은 의회 난입 사태에 반발해 물러나 버렸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그려둔 내각은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다양성을 토대로 '미국다운 내각'을 만들겠다는 바이든 당선인의 공약대로 인종과 성별 등에 대한 고려가 어느 행정부보다도 심도 있게 이뤄진 모습을 볼 수 있다.

 

모두 상원의 인준을 통과한다고 전제할 경우 첫 흑인 국방장관이 탄생한다. 로이드 오스틴 지명자가 주인공이다.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첫 여성 재무장관을 예약했다.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장관 지명자는 첫 이민자 출신 국토안보장관이 된다. 뎁 할랜드는 첫 원주민계 내무장관이다.

바이든 당선인과 대선 경선에서 맞붙었던 피트 부트지지 교통장관 지명자는 성정체성을 공개한 성소수자 가운데 처음으로 입각한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백인 남성 일색으로 공고화된 유리천장을 깨부수고 다양한 정체성의 인사들이 대거 진입하는 것이다.

장관급 인선에서도 마찬가지다.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연방수사국(FBI)과 중앙정보국(CIA) 등 미국의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첫 여성 수장이다.

유엔대사와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는 각각 흑인 여성과 대만계 여성인 린다-토머스 그린필드와 캐서린 타이가 낙점됐다.

백악관 고위 참모진도 비슷하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이끄는 공보팀 고위직이 전부 여성에게 돌아가고 유색인종 참모도 여럿 합류하는 등 백인 남성 일변도에서 탈피했다.

 

미국 인구는 2019년 기준으로 백인 60%, 히스패닉 18%, 흑인 13%, 아시아계 6% 등이다. 백인이 점점 감소하는 추세인데 젊은층에서는 고령층에서보다 비백인 비율이 더 높다.

이러한 미국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는 행정부를 구성하겠다는 게 바이든 당선인의 방침이었다. 실제로 인선 현황을 보면 이러한 방침이 상당 부분 적용됐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상원 인준을 받을 경우 바이든 내각은 트럼프 내각뿐만 아니라 오바마 내각보다도 다양해지는 것"이라고 평했다.

하지만 '회전문 인사'라는 지적도 있다.

바이든 당선인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이던 시절 함께 일했던 관료들이 대거 입성한 것이다.

모두 바이든 당선인과 가깝기는 하지만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지명자, 존 케리 기후특사,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내정책위원장,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주요 직책을 '오바마 인사'가 채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경제회복,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불복에 따른 정국혼란 수습 등으로 취임 첫날부터 소매를 걷어붙이고 일할 베테랑들이 필요하다는 게 바이든 쪽 논리다.

사흘 뒤면 취임이지만 내각 인준이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은 바이든 당선인의 고민거리다.

국방·국무·재무·국토안보부 등 주요 장관 지명자들에 대한 인준 청문회는 취임식 하루 전인 19일에 열린다. 상원이 부지런히 움직이면 취임식에 맞춰 가까스로 몇 명은 인준을 받을 수 있다.

일단 바이든 당선인은 국방부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낙점한 데이비드 노퀴스트 부장관에게 장관 대행을 요청한 상태다. 장관 지명자에 대한 인준이 이뤄질 때까지 안보 공백을 막기 위해서다.

바이든 당선인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하원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마자 상원에 탄핵과 내각 인준 등의 현안을 병행해달라고 간청한 것도 이 때문이다. 자칫하면 상원이 탄핵심판에 매몰돼 자신의 내각 인준과 코로나19 부양안 처리 등에 소홀할 가능성을 우려한 탓이다.

<연합뉴스>

[바이든 취임 D-3] 쏟아진 '첫' 기록…'미국다운' 다양한 내각
바이든 행정부 장관 및 장관급 직책에 지명된 인사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쉘 강 후보, 주말 2천여 유권자 가구 방문
미쉘 강 후보, 주말 2천여 유권자 가구 방문

둘루스에서 이틀간 합동 선거운동지역 후보들과 자원봉사자들 참여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출마한 미쉘 강 후보 선거캠프는 지난 10월 31일과 11월 1일 할로윈 주말을 맞아 2천

이수연 푸에르토리코 한인회장, 향군 특임 부회장 임명
이수연 푸에르토리코 한인회장, 향군 특임 부회장 임명

참전 기념비 건립과 후손 지원 계획 이수연 현 푸에르토리코 한인회장이 지난 10월 8일 제74주년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열린 해외지회 한국방문단 환영만찬회에서 신상태 대한민국재향군

애틀랜타한국학교, 개교 46주년 기념 운동회 개최
애틀랜타한국학교, 개교 46주년 기념 운동회 개최

개교 기념식과 운동회 함께 열어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고은양, 이사장 최주환)는 지난달 31일(토) 둘루스 래드포드중학교 체육관에서 개교 46주년 기념식과 제29회 운동회를 개최

내일 중간선거...사전투표자 282만명 역대 최다
내일 중간선거...사전투표자 282만명 역대 최다

활동 유권자 37.5% 이미 투표 마쳐사전투표 민주당 지지층 결집 보여공화당 전통적으로 본투표에 강해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난 3주 동안 진행된 사전 투표에서 역대 최다 기록을

조지아 한인 노년층 5명 중 1명 ‘빈곤’
조지아 한인 노년층 5명 중 1명 ‘빈곤’

▪2025 ACS GA 한인인구 분석II18~34세 젊은층 성비불균형 심각한국 출생자 증 절반만 시민권 취득   조지아 한인인구가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주택소유비율은

이민서류 적체 1,280만 건… 사상 최악
이민서류 적체 1,280만 건… 사상 최악

시민권·영주권·취업허가 등심사 전반 ‘병목’ 마비 수준신규 신청 줄어도 처리 급감   미국의 시민권과 영주권, 취업허가 등 각종 이민 신청서류의 심사 적체가 1,280만 건을 넘어

아시안 이민자 대상 서류 조작 대출 사기… 뉴저지 한인 융자업자‘징역 33개월’
아시안 이민자 대상 서류 조작 대출 사기… 뉴저지 한인 융자업자‘징역 33개월’

범죄수익 84만 달러 몰수형도 수백건 허위 서류로 8,000만달러 부실대출 유발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이민자들을 상대로 가짜 소득 및 고용 서류를 동원해 8,000만달러 규모의

살 빼려다… 부부 사이가 흔들린다? 비만치료제 확산에 ‘GLP-1 이혼’ 신조어
살 빼려다… 부부 사이가 흔들린다? 비만치료제 확산에 ‘GLP-1 이혼’ 신조어

오젬픽·위고비 등 복용자들외모·식습관·성생활 변화에배우자 갈등… 개선 사례도 살을 빼면 건강도 좋아지고 부부 사이도 더 행복해질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닌 모양이다. 최근 미국에

한인 물리치료사, 여성 환자 5명 성폭행

버지니아 35세 최모씨가중 성폭행 5건 기소 30대 한인 물리치료사가 여성 환자 5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피해자들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진료 과

자폐 아들에 테이저건 사용… 한인 아버지 체포

14세 아들 목·복부에 상처학교 교장이 발견해 경찰 신고법원서 무죄 주장…5만달러 보석금 롱아일랜드에서 자폐증을 앓는 14세 아들을 진정시키겠다며 테이저건을 사용한 50대 한인 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