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일 실시되는 조지아주 결선 조기투표가 14일 주 전역 조기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조기투표는 3주 동안 진행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11월 선거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를 얻지 못한 연방상원의원 2석과 공공서비스위원(PSC)의 최종 승자를 가린다.
한인 밀집지역인 귀넷카운티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24-25일, 그리고 새해 첫 날인 1월 1일은 투표소 운영을 중단한다. 투표시간은 로렌스빌 귀넷선거사무소는 오전8시-오후5시이며, 나머지 7개 투표소(보건파크, 대큘라파크, 조지피어스파크, 레노라파크, 러키숄스파크, 마운틴파크, 쇼티하웰파크)는 오전 7시~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주말에도 문을 연다.
이날 오전 둘루스 쇼티하웰 공원에 마련된 조기 투표소는 지난 대선 당시의 조기투표와 대조적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투표소에는 한인 브라이언 김씨가 나와 찾아오는 한인 투표자들의 도우미로 나섰다.
로렌스빌 귀넷선거사무소에 마련된 조기투표소에는 14일 정오경 약 100여명이 줄을 서 대기하며 투표순서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이곳도 지난 대선 만큼은 줄이 길지 않았다. 입장 직전의 한 흑인 유권자는 약 45분을 기다렸다고 밝혔다.
귀넷카운티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 시스템 개선으로 신원확인 작업이 신속하게 이뤄지고, 선택 후보자가 3명 밖에 안돼 시간이 대폭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