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미국 시민권 시험 어려워졌다…"건국 13개주 중 5개 대시오"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0-12-03 15:15:14

시민권,시험,어려워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미국 연방 상원의원은 누구를 대표하나"

미국 시민권 시험에 나오는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각 주(州)에 사는 사람들(people)'이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이번 달부터 정답을 "각 주에 사는 미국 시민(citizens)"으로 교체했다.

 

뉴욕타임스(NYT)는 3일 이민에 대한 각종 규정을 강화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 시험의 수준을 높였다고 보도했다.

 

예전에는 10문제 중 6문제 이상을 맞추면 시험을 통과했다. 그러나 이번 달부터 실시된 새 규정에 따르면 20문제 중 12문제를 맞춰야 한다.

미국 건국 당시 13개 주의 이름을 묻는 질문에는 과거에는 3개 주의 이름만 답하면 통과였지만, 이번 달부터는 5개 주의 이름을 대야 한다.

NYT는 문제은행 방식으로 출제되는 100개의 시민권 시험 문제 중 60개가 교체됐다고 전했다.

특히 연방 상원의원이 미국 시민만을 대표한다는 식으로 정답을 수정한 것처럼 미국 보수층의 시각을 반영한 문제도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정부의 권한은 오직 헌법에서 허용된 것뿐이고, 나머지 권한은 각 주에 귀속된다는 취지의 수정헌법 10조를 다룬 문제가 대표적이다.

미국이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이유에 대한 질문의 모범답안은 "공산주의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이민 관련 단체들은 이런 식으로 개정된 시민권 시험이 비영어권 국가에서 온 가난한 이민자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단답식 정답보다는 문장을 사용해야 하는 정답이 늘고, 단어의 뉘앙스를 이해해야 하는 문제도 증가했다는 것이다.

기존 시험의 합격률은 91%에 달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는 이민 희망자의 비율이 늘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 때문에 규정이 바뀌기 전인 12월 이전에 시민권 시험에 응시하려는 이민 희망자들도 적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엘살바도르 출신으로 올해 시민권을 획득한 네피 레이예스는 시험에 나오는 이름을 외우는 게 힘들었다면서 "이미 시험을 봐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유명 기독교 음악 라디오 방송국 폐쇄
유명 기독교 음악 라디오 방송국 폐쇄

피시104.7FM 매각으로 2월1일부터 송출 중단  한인들도 즐겨 듣는 라디오 기독교 음악 방송국이 폐쇄된다.2000년 개국 이후  25년간 애틀랜타 일원을 대상으로 현대 기독교

〈포토뉴스〉 서상표 총영사, '2024 애틀랜타주재 외교단 대상 리셉션' 참석
〈포토뉴스〉 서상표 총영사, '2024 애틀랜타주재 외교단 대상 리셉션' 참석

서상표 애틀랜타 총영사가 16일,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거버너스 맨션(Governor's Mansion)에서 주최한 '2024 애틀랜타주재 외교단 대상 리셉션'에 참석했다

월세 내느라 허덕이는 귀넷 세입자
월세 내느라 허덕이는 귀넷 세입자

세입4가구 중 1가구 꼴소득 절반 이상 월세로    메트로 애틀랜타의 아파트 등 주택 임대료가 최근 급등하면서 세입자 중 상당수가  임대료 납부에 적지 않은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

2025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5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5년은 지혜와 성공을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입니다. 조국 대한민국의 어수선한 정국이 주권자인 국민의 뜻대로 지혜롭게 해결되고 새로운

〈신년사〉 서상표 주애틀랜타 총영사
〈신년사〉 서상표 주애틀랜타 총영사

존경하는 한인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주애틀랜타 대한민국 총영사 서상표입니다.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난 30여년전 제가 처음 애틀랜타에 발 디

〈신년사〉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총회장
〈신년사〉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총회장

존경하는 미주 한인 상공인 여러분, 그리고 애틀랜타 한국일보 독자 여러분!새로운 희망과 기대 속에 2025 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열정과 헌신으

〈신년사〉 오영록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
〈신년사〉 오영록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희망의 을사년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다사다난했던 2024년 한해도 희망의 2025년 밝은 햇살아래 묻혀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한

〈신년사〉 김기환 동남부한인회 연합회장
〈신년사〉 김기환 동남부한인회 연합회장

존경하는 동남부 한인 동포 여러분!희망과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는 2025년 청색 뱀띠의 해가 밝았습니다.지난 한 해, 우리 한인사회는 뜨거운 단합과 헌신으로 함께 걸어왔습니다.그

〈신년사〉 김백규 조지아한인식품협회 회장
〈신년사〉 김백규 조지아한인식품협회 회장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조지아 한인식품협회 회장 김백규입니다.지난 한 해 정말 많은 일들이 지나갔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에는 도널드 트럼프가 차기

〈신년사〉 한오동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신년사〉 한오동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2025년 을사년 문을 활짝 열며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보여주신 열정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여러분 덕분에 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