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자신의 콘도 안에서 흉기에 찔려 피살된 한인 청년 김치사업가 매튜 최씨의 살해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포틀랜드 경찰국은 최씨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같은 콘도 건물에 거주하는 흑인 남성 엘렌 코우를 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코우는 지난달 25일 새벽 2시께 포틀랜드 사우스이스트 12가의 콘도에서 최씨의 집에 들어가 잠자고 있던 최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멀트노마 카운티 구치소에 구금돼 있는 용의자는 1급 살인 및 1급 살인미수, 불법무기 사용, 신분도용 등 8건의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