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애틀랜타 칼럼] 포기하지 않는 믿음

지역뉴스 | | 2020-11-16 15:15:31

칼럼,이용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부부생활에서도 부부가 부딪치게 되면 분노가 쌓일 수 있습니다. 저희 부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화가 나면 차를 빨리 험하게 운전하는 나쁜 버릇이 있습니다. 그래서 차를 몰고 어디론가 정처없이 돌아다닙니다. 제 아내는 화가 나면 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내가 말이 없으면 심기가 불편하다는 증거입니다. 

 

다윗에게도 이와 비슷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시편 27편 10절에 보면 다윗이 이런 고백을 합니다.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 

다윗은 막내였기 때문에 그 부모는 대단히 연로했습니다. 아마 조카들과 나이가 비슷하거나 더 어렸을지도 모릅니다. 사무엘이 사울을 이을 다른 왕을 세우고자 이새의 집을 찿았습니다. 그때 이새는 자신의 아들들을 불러 세웠는데 다윗은 염두에 두지도 않았습니다. 다윗이 얼마나 자기가 소외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겠습니까? 그 뒤 다윗이 골리앗을 때려 눕히고 불레셋을 쳐부숴 사람들의 칭송을 받게 되자 사울 왕이 이를 시기하고 질투했습니다. 그래서 사울 왕을 피해 이곳 저곳으로 숨어 다녔습니다. 삶을 포기하고 싶은 충동을 느낄 만큼 도피생활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사무엘상 22장에 보면 다윗이 아둘람 굴로 피신했을 때 다윗이 그곳에 숨었다는 소식을 듣고 근처에 잇던 환난당한 자, 빚진 자, 원통한 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다윗은 그들을 훈련시켜 부대를 만듭니다. 입다와 아주 비슷한 사건입니다. 

다윗은 그들과 함께 내일을 준비합니다. 다윗은 사울에게 버림받은 상처 때문에 삶을 포기하는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한 번쯤 거절감과 소외감을 경험합니다. 이 사실 때문에 인생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삶에 대한 희망을 간직하고 있으면 어떤 역경도 감내할 수 있습니다. 입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기에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삶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산 입다에게 인생의 전기가 될 기회가 찿아옵니다. “얼마 후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하니라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할 때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를 데려오려고 돔 땅에 가서 입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암몬 자손과 싸우러 하나니 당신은 와서 우리의 장관이 되라.”( 사사기22:4-6) 

외적이 침입해 오는데 이스라엘은 변변한 군대가 없었습니다. 앞이 캄캄하고 막막하던 차에 자기들이 내쫓았던 입다가 변경 지대에서 게릴라 부대를 만들어 상당히 성공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 소식을 듣자마자 길르앗 사람들은 별 수 없이 입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이때 입다는 어떤 심정이 되었겠습니까?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전에 나를 미워하여 내 아버지 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이제 너희가 환난을 당하였다고 어찌하여 내게 왔느냐.”(7절) 

입다는 “나를 쫓을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나에게 도움을 요청하는가”하고 괘씸하게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입다는 그들의 도움을 거절하거나 그들의 위기를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그들의 요청을 수락하였습니다. 암몬과 맞서 싸우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사사기 11장 9절 말씀에 우리에게 교훈을 주는 입다의 신앙 자세가 나옵니다.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데리고 본향으로 돌아가서 암몬 자손과 싸우게 할 때에 만일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게 붙이시면 내가 과연 너희 머리가 되겠느냐.” 

입다는 자신의 전략과 전술로 이스라엘을 구하겠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입다는 여호와께서 암몬을 그들에게 붙이실 때 승리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입다는 자신과 자신을 따르는 무리가 아니라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형제들과 고향 사람들에게 버림받은 그는 오직 하나님만을 신뢰하였습니다. 

여러분, 우리들도 이렇게 살아야 합니다. 정치가 혼란하고 국가의 위기가 찿아 왔을 때 오직 하나님 만이 이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에게도 우리를 둘러싼 거대한 적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더욱더 기도합시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트루이스트 파크 광고 및 일요 중계 후원소아암 환아 지원 등 지역사회 연계 강화 현대자동차 북미법인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파트너십을 2029년 시즌까지 연장했다. 2014년 첫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CNN "트럼프·시진핑 문서기록청 방문 취재" 미국 주요 TV 방송사들이 CNN 등 언론사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출입 제한 조치에 반발해 중단했던 공동(풀) 취재를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26~27일 둘루스 다운타운서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표적 지역 축제인 제 43회 둘루스 가을축제가 주말인 26일과 27일 둘루스 다운타운에서 열린다.올해 축제는 26일 오전 9시부터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조지아 커리어 인스티튜트재정기준 미충족 인증 취소학생들 “우리 돈은 어디에” 40년 역사를 지닌 메트로 애틀랜타의 유명 미용학교가 돌연 폐교했다. 특히 학교 측은 폐교를 앞두고도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퇴거소송 전국 최고 전체 소송 중 69% 흑인가구  메트로 애틀랜타의 임차주택을 상대로 한 퇴거소송 비율이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트럼프 정부 규정 대수술외국어 교재·수업 제한이중언어 교육기회 박탈한인 가정 직격탄 우려 저소득층 가정의 영유아에게 무료 조기교육과 각종 지원을 제공하는 연방 프로그램 ‘헤드 스타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30년 고정 금리 7.03%2년래 최고 수준 치솟바이어 재정부담 가중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7%를 넘어섰다. 금리가 5주 연속 상승하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연방 정부가 이른바 ‘원정출산’을 알선하거나 조직하는 외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을 강화한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23일 이민법 212(a)(3)(C) 조항에 따른 새로운 비자 제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62세 가능·67세 정상수령일찍 받으면 평생 감액70세에는 67세 기준 124%배우자·유족연금도 고려 소셜 연금을 언제부터 받을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결정이다. 재정 상황과 건강 상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검찰, 전담 조직 신설의료 관련도 단속 강화 연방 검찰이 연방정부를 상대로 한 사기 행위를 집중 수사하고 부당하게 지급된 정부 자금을 되찾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연방정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