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선선해 지면서 일년 중 가장 좋은 계절인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매년 이 맘 때면 독감백신의 필요성이 강조되는데 올 해는 코로나까지 겹쳐 자칫 두가지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할 수 있다는 트윈데믹을 대비해 독감백신접종이 그 어느 때보다 필수적이라는 소식이 들립니다. 사실 독감, 감기, 코비드19는 증상이 매우 비슷해서 확진검사없이 구분하기가 어려워 많은 사람들이 걱정과 불안을 가지기 쉽습니다. 그런데 최근 캘리포니아 주립대에서 올 해는 모든 대학내 교수, 직원, 학생들에게 의무적 독감백신접종 지침을 내렸습니다. 이제까지 독감백신접종을 권유한 적은 있어도 이번처럼 의무적 접종지침을 내린 경우는 처음입니다. 이 소식이 나간 후 미국내 의료소비자 권익을 옹호하는 비영리단체인 의사들 그룹(PIC: Physicians for Informed Consent)에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이사회에게 독감백신의 효과에 대한 과학적인 증거가 부족해서 의무적 접종시행을 반대한다는 서한을 공개적으로 보냈습니다. 이 서한에 포함된7가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 CDC에서 3년동안 연구해서 Vaccine학회지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독감백신 접종자들은 비접종자에 비해 비독감 감염질환이나 박테리아 감염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65% 높다는 결과입니다. 비독감 감염질환에는 이번에 전세계를 휩쓴 코비드19도 포함됩니다.
두번째, 코크란재단에서 52개 개별연구를 종합적으로 분석해서2018년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접종자와 비접종자사이에서 감염병으로 인한 입원율이나 결근율의 차이가 거의 없다는 결과입니다. 오히려 메요클리닉에서 2012년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3가백신(3가지 독감균이 혼합) 접종자의 입원율은 비접종자에 비해 3배가 높다는 결과입니다.
세번째, CDC에서 328가정의 1441명을 대상으로 접종자와 비접종자를 비교한 연구에 따르면 독감백신접종이 감염병의 전염을 예방한다는 증거는 없다는 결과입니다. 또한 코크란재단에서 50개의 개별연구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독감백신접종이 독감의 증상을 낮추거나 결근수를 줄이는 효과는 미미하다는 결과입니다.
네번째, 미보건국(HHS) 산하 백신프로그램국에서 1968년에서 2001년까지 33년동안의 자료를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독감백신이 전연령층에서 폐렴발병율이나 독감사망율을 낮춘다는 증거는 없다는 결과입니다.
다섯번째, CDC에서 매해 독감백신의 효과를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독감백신의 실패율이 65%라는 결과입니다. 이는 독감균이 쉽게 변종을 일으키기 때문에 그 해에 유행할 종류를 예측해서 생산한 백신과 맞지 않아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여섯번째, 17개의 개별연구를 종합적으로 분석해Expert Review of Vaccines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반복된 독감백신접종과 장기간의 예방효과, 면역력 수준, 바이러스 변종과의 관계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는 결과입니다.
일곱번째, 코크란재단에서BMJ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지금 대대적으로 시행되는 독감백신접종 정책과 실제 과학적 증거와는 큰 차이가 있으며 접종정책을 뒷받침하는 과학적인 증거는 부족하기 때문에 현재 시행되는 정책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는 결과입니다. 또한 레이건 행정부가 1986년에 제정한 전미 아동기백신법(National Childhood Vaccine Act)에 따르면 백신접종으로 인한 부작용(사망포함)에 시달리는 경우 제조사나 의사를 상대로 소송하지 못하고 대신 미연방정부에 소송을 걸어 재판에서 승소하면 피해보상을 받게 된다는 점이 포함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지출된 피해보상액은 약40억달러이고 가장 많은 부작용사례를 일으킨 종류가 바로 독감백신이었습니다.
독감백신접종은 엄연한 의료행위이기 때문에 의료소비자로서 본인의 건강상태와 백신의 장단점을 충분히 알아보고 결정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