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앞으로 독성물질 ‘리신’이 담긴 우편물이 발송돼 사법 당국이 차단했다고 CNN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당국자들에 따르면 이번주 초 트럼프 대통령 앞으로 보내진 우편물에 독극물 리신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나 당국은 이 우편물의 배송을 막았다고 CNN은 전했다.
백악관으로 가는 모든 우편물은 백악관에 도착하기 전에 외부 시설에서 분류되고 선별된다. 연방수사국(FBI)과 백악관 비밀경호국, 우편검사국이 이 사안을 조사하고 있다고 CNN은 설명했다. FBI는 이날 성명을 내고 요원들이 정부 우편물 시설에서 넘겨받은 의심스러운 우편물을 조사하고 있으며 현재 공공안전에 대한 위협은 알려진 게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 우편물은 백악관에 도착하기 전 정부 우편물 센터에서 차단됐다고 일부 언론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