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올해 재외공관에 대한 현지 국정감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공관에 대한 국감은 국내에서 화상으로 연결해 원격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외통위가 해외 현지 국감을 취소한 것은 1995년 14대 국회 당시 ‘통일외무위원회’에서 해외 국감을 도입한 이후 처음이다. 다만 외통위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개국 대사는 외교적 중요도를 고려해 국내로 부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