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남가주에도 차를 탄 채 투표를 하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 투표소가 도입된다.
오렌지카운티 선거 당국은 이번 11월3일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투표를 도입하기 했으며, 애나하임 혼다센터가 드라이브 스루 투표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 닐 켈리 담당자는 “유권자들에게는 자신의 차가 투표장소가 되는 셈”이라며 “혼다센터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투표소에 오면 차에서 내리지 않고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집에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혼다센터는 오는 10월30일부터 11월3일까지 체육관 시설 전체가 투표소로 전환되며 외부 주차장에는 드라이브 스루 투표소가 설치된다. 이에 따라 유권자들이 차에 탄 채 투표할 수 있으며, 원하는 유권자들은 혼다센터 내부에 마련된 대형 투표소에서도 투표할 수도 있다.
<김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