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 “갯슨, 정부자산 남용했다”
오스틴-갯슨 “포터, 진실 무시했다”
귀넷카운티 검사장 민주당 후보인 팻시 오스틴-갯슨이 공화당의 대니 포터 현 검사장을 명예 훼손 및 비방 혐의로 고소했다. 오스틴-갯슨 후보는 “포터 검사장이 내 평판을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터 검사장은 지난 28년 동안 재임 중이다. 그는 “오스틴-갯슨 후보가 카운티 시간과 자원을 불법으로 활용해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오스틴-갯슨 부부와 커티스 클레몬스를 주정부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포터 검사장은 오스틴-갯슨 후보가 근무 시간 직원들에게 선거전단 인쇄를 지시하고, 선거자금 모금 전화를 하며, 카운티 차량에 선거 광고를 부착했다고 주장했다. 제소된 세 명은 모두 귀넷 경범죄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오스틴-갯슨 후보는 휴가 중이다.
오스틴-갯슨 후보는 “가만히 앉아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며 “포터 검사장은 양아치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터 검사장은 “14일 귀넷 대법원에 접수된 소장을 아직 보진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스틴-갯슨 후보가 공직 출마를 통해 본인이 공인임을 알리고 내 실제 악의를 증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에매디 윤리위원회 사무총장은 포터 검사장의 고소를 확인했다. 현재 고소된 세 명은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오스틴-갯슨 후보는 소장에서 “포터 검사장이 TV 방송사와 조사에 대해 이야기하고 페이스북 페이지에 성명을 냈을 때 진실을 악의적이고 무모하게 무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포터 검사장은 공개적으로 사람들을 범죄로 고발할 권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검사장 선거는 11월 3일 진행된다. 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