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카터 전 대통령 "내 아들, 백악관 지붕서 마리화나 피워"

미국뉴스 | | 2020-09-14 14:14:13

카터,백악관,아들,마리화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자신의 아들이 록가수와 함께 백악관 지붕에서 마리화나를 피운 사실을 뒤늦게 밝혔다.

14일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새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 '지미 카터: 로큰롤 대통령'에서 카터 전 대통령은 전설적인 컨트리뮤직 가수 윌리 넬슨과 자기 아들이 백악관 지붕에서 마리화나를 피운 사실을 털어놨다.

윌리 넬슨은 자서전을 통해 자신이 카터 전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1978년에 백악관 지붕에서 마리화나를 피웠다고 밝혔으나, 마리화나를 함께 피운 사람은 '백악관 직원'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카터 전 대통령은 "그(넬슨)가 마리화나를 함께 피운 건 백악관 직원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정확한 사실이 아니다"며 "실은 내 아들 가운데 한 명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넬슨과 함께 백악관 지붕에서 마리화나를 피운 사람은 카터 전 대통령의 둘째 아들 칩 카터로 알려졌다.

칩 카터는 지난 2015년 언론에 "그(넬슨)가 (마리화나를 같이 피운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인권 옹호에 큰 가치를 뒀던 카터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중 넬슨을 비롯해 밥 딜런 등 유명 음악가들과 활발하게 교류했으며, 이들과 정치적 연대를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영화에서 그는 자신의 행동을 적극적으로 옹호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음악가들과의 교류가 부적절했다는 비판을 반박하면서 "나는 내가 진심으로 믿은 바를 행했으며, 이러한 음악가들을 추종하는 사람들에게서 나오는 반응이 큰 영향력을 지닐 수 있다고 믿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카터 전 대통령 "내 아들, 백악관 지붕서 마리화나 피워"
지미 카터 전 통령이 2016년 5월 20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지미 카터 대통령 도서관·전시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설하는 모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셋째 주 조지아 핫 뉴스! ] “리버티 뮤추얼·세이프코,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대폭 인하 발표”“귀넷 카운티 호텔 총격 사건…경찰 긴급 출동 조사 진행 중”“조지아 우편배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관련 동영상 유포, 교육청 조사 착수 풀턴 카운티 교육청 소속 경찰관이 버스 안에서 학생에게 테이저를 사용한 혐의로 직무가 정지되고 조사를 받고 있다. 교육청은 19일 이 사실을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불법도박 성횡…세수 증대”주장 불구정치권, 중간선거 앞두고 이슈화 부담  내년 주의회 개회를 앞두고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놓고 또 다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조지아는 지난 20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기소 1년 만에 검찰과 유죄합의피해액3억달러·피해자 2천여명 3억달러가 넘는 폰지사기 혐으로 기소된 알파레타 소재 우령 투자회사 대표가 연방검찰과 합의에 따라 유죄를 인정했다. 기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새로운 50년 향한 비전과 도약 다짐"창업지원 공모전 '티파니'에 1만 달러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8일 오후 5시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200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패혈증 생존자 나탈랴 이야기 재활치료 넘어 운전에 도전장“제 삶의 주도권 되찾는 과정” 10대 때 패혈증으로 사지를 절단해야 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꿈에 도전하고 있는 조지아 여성의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고교생 정책은 추후 논의2026년 7월 1일부터 발효 조지아주 최대 교육청인 귀넷카운티 교육위원회가 지난 18일 밤,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의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관련 단체 한 목소리 주장"한 달 지원 500건→5건" 8,500만달러 재정부족 탓 조지아 전역 아동복지 서비스가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 당국의 새로운 승

주택판매 연속 증가세, 가격 29개월째 고공행진
주택판매 연속 증가세, 가격 29개월째 고공행진

10월 보다 늘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 하락중간가 40만9200달러, 29개월 연속 상승 지난 11월 미국 기존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하락세를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매월 200명 목표 하달”귀화 박탈 민·형사 소송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자에 대한 대거 단속과 추방에 나섰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 가속 페달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