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 다수 거주지역인 잔스크릭시가 8일 마스크 의무화 조례에 대해 논의했으나 투표를 9월 21일 회의로 연기했다.
마이크 보드커 시장은 마스크 의무화 조례 제정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풀턴카운티 보건국통계에 의하면 잔스크릭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월 말 14일간 10%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7월말에 비해 25% 낮아진 것이다.
보드커 시장은 노동절 연휴로 인해 확진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마스크 의무화 목적이 확진자 커브를 평평하게 하기 위한 것이지 전염병 사태를 치료할 수는 없는 것”이라는 이상한 논리로 마스크 의무화 조례를 반대하고 있다. 이날 시의회 정기회의에는 많은 주민들이 참가해 마스크 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노스 풀턴에서 샌디 스프링스는 마스코 의무화 조례를 채택했고, 라즈웰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지시를 내린 상태다. 그러나 알파레타시와 잔스크릭시는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거부하고 있다.
잔스크릭 다른 시의원들도 마스크 의무화 조례에 반대하거나 조례 제정 투표에 회의적인 입장이다.
하지만 조례 제정을 찬성하는 에린 엘우드 시의원은 다음 회의 때 조례 초안을 작성해 심사할 수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