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가 부족하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카고대학 의대 내과전문의 데이비드 멜처 교수 연구팀이 남녀 4,3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UPI 통신이 보도했다.
조사 결과 이중 7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는데, 혈중 비타민D가 20ng/mL 이하인 사람은 22%가 코로나19에 감염돼 비타민D가 정상 수준인 사람의 12%보다 감염률이 7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비타민D는 선천면역과 적응면역 모두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는 일부 연구 결과들도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비타민D는 또 코로나19 위중 환자에게서는 나타나는 과잉 염증 반응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