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한국학교협의회 장학금
조교 출신 5명 2천달러씩 전달
재미한국학교 동남부 지역협의회(회장 선우인호)가 각 한국학교에서 오랜 기간 조교로 봉사해온 대학생들에게 차세대 가이딩 라이트(Guiding Light) 장학금을 전달했다.
협의회는 지난 29일 둘루스 사무실 앞 잔디밭에서 장학생으로 선발된 5명에게 각각 장학금 2000달러씩 모두 1만 달러를 전달했다.
이들 장학생은 동남부 지역 소속 한국학교 졸업생으로 한국학교에서 2년이상 보조교사 및 교사로 봉사하고 차세대 지도자 역량을 갖춘 한인 대학생 가운데 선발됐다.
선우인호 회장은 시상식에서 “한국학교 출신 2세로서 주류사회의 자랑스러운 한인들이 되고, 3세 한국어 교육을 책임 지는 선배들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선우 회장은 이번 장학금은 한 독지가의 후원으로 마련된 것이며, 5명의 심사위원이 공정한 심사를 거쳐 5명의 학생을 선발했다고 전했다.
선발된 장학생은 설은혜, 성일현(이상 대건한국학교)과 양시영(트라이앵글 한국학교), 유성원(애틀랜타 한국학교), 이민규(SMD한국학교)학생이다.
대건한국학교에서 봉사한 성일현양(에모리대)은 “한국학교에서 조교를 한 것으로 장학금을 받게 돼 놀랍고 기뻤다”면서 “열심히 공부해 한인으로서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