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정준호 변호사가 속해있는 ‘나폴리 스콜닉 로펌’이 다른 로펌들과 함께 공동으로 참여한 미시건주 플린트시 수도 오염 환경 소송에서 최근 6억달러 규모의 거액의 합의안을 끌어내 화제가 되고 있다.
나폴리 스콜닉 로펌에 따르면 플린트시 시민과 기업을 대표해 미시간주 환경보건부(DEQ) 등 복수의 정부 피고와 릭 스나이더 전 주지사 등 개별 피고인이 참석한 가운데 6억달러의 합의안을 도출해냈다.
또한 9만명 이상의 플린트시 시민과 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수도오염 환경 소송에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고 있는 민간 수도공급업체 ‘Veolia North America’ 와 ‘Lockwood Andrews & Newnam’(LAN), 연방환경보호국(EPA)을 상대로 한 별도의 소송도 계속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의로 플린트 시민에게 수억 달러의 지불금을 직접 지원하는 ‘법정 감시 피해자 보상기금’이 설립될 예정이며, 이들 기금 중 80%가 18세 미만 주민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