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을 포용하는 문화 되길 바래"
교육청, "집중 및 학습효과 방해"
귀넷카운티 한 공립학교 교사가 온라인 수업 시 배경화면으로 사용하는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 포스터가 학생들의 주의집중을 방해하고 학습효과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교육청 관계자의 경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로렌스빌 소재 앨톤 크류스 중학교 메이지 맥고헤이 교사는 지난 5월 25일 경찰의 야만적 진압으로 조지 플로이드가 숨진 뒤 불평등에 항의하기 위한 자신의 뜻을 흑인 학생들이 알도록 포스터를 걸고 수업을 진행해왔다.
멕고헤이 교사는 자신이 학생들에게 일방적 사상을 주입하고 흑인 관련 주제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불만을 학부모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20년 이상 학생들을 가르쳐 온 맥고헤이 교사는 “심화학습은 학생들이 안전하다고 느낄 때에만 일어난다”며 “우리 교실 도서관에는 성소수자, 이슬람 학생, 이민자 등에 관한 다문화 관련 장식과 책들이 전시돼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백인 여교사로 학생들에게 ‘네가 중요하고 너는 이곳에서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귀넷교육청 슬로안 로치 대변인은 맥코헤이 교사에게 포스터를 내리도록 명한 것이 아니라 학습에 포스터가 방해가 되지 않도록 고려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교사도 일반 시민처럼 특정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책임과 특권을 갖는다”면서도 “하지만 일터에서 그런 일을 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며, 특히 학습 환경을 무너뜨리는 것이라면 학습효과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맥고헤이 교사는 포스터에 대한 부정적 반응에 놀랐다면서 많은 학생과 교사로부터 오히려 감사하다는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교장을 비롯해 교육청 관계자와 포스터 처리에 관한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들은 명시적으로 포스터 제거를 말하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수업효과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고, 학부모 항의가 더 들려오면 다른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말을 했다.
온라인 교사 페이지에 포스터에 관한 글을 올린 그녀는 “내게는 모든 아이들이 중요하고, 특히 게이 자녀를 둔 엄마로서 많은 교사들이 내 아이의 다름을 포용하기를 원했다”며 “만일 그랬다면 내 아이 중학교 다니기가 더 편했을 것”이라고 적었다. 그녀는 포스터는 앞으로도 내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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