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흑인 생명도 중요' 포스터 배경 수업 귀넷 교사 해고 위기

지역뉴스 | | 2020-08-25 15:15:34

페이지 맥고헤이,흑인 생명 중요,다양성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다름을 포용하는 문화 되길 바래"

교육청, "집중 및 학습효과 방해" 

 

귀넷카운티 한 공립학교 교사가 온라인 수업 시 배경화면으로 사용하는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 포스터가 학생들의 주의집중을 방해하고 학습효과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교육청 관계자의 경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로렌스빌 소재 앨톤 크류스 중학교 메이지 맥고헤이 교사는 지난 5월 25일 경찰의 야만적 진압으로 조지 플로이드가 숨진 뒤 불평등에 항의하기 위한 자신의 뜻을 흑인 학생들이 알도록 포스터를 걸고 수업을 진행해왔다.

멕고헤이 교사는 자신이 학생들에게 일방적 사상을 주입하고 흑인 관련 주제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불만을 학부모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20년 이상 학생들을 가르쳐 온 맥고헤이 교사는 “심화학습은 학생들이 안전하다고 느낄 때에만 일어난다”며 “우리 교실 도서관에는 성소수자, 이슬람 학생, 이민자 등에 관한 다문화 관련 장식과 책들이 전시돼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백인 여교사로 학생들에게 ‘네가 중요하고 너는 이곳에서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귀넷교육청 슬로안 로치 대변인은 맥코헤이 교사에게 포스터를 내리도록 명한 것이 아니라 학습에 포스터가 방해가 되지 않도록 고려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교사도 일반 시민처럼 특정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책임과 특권을 갖는다”면서도 “하지만 일터에서 그런 일을 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며, 특히 학습 환경을 무너뜨리는 것이라면 학습효과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맥고헤이 교사는 포스터에 대한 부정적 반응에 놀랐다면서 많은 학생과 교사로부터 오히려 감사하다는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교장을 비롯해 교육청 관계자와 포스터 처리에 관한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들은 명시적으로 포스터 제거를 말하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수업효과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고, 학부모 항의가 더 들려오면 다른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말을 했다.

온라인 교사 페이지에 포스터에 관한 글을 올린 그녀는 “내게는 모든 아이들이 중요하고, 특히 게이 자녀를 둔 엄마로서 많은 교사들이 내 아이의 다름을 포용하기를 원했다”며 “만일 그랬다면 내 아이 중학교 다니기가 더 편했을 것”이라고 적었다. 그녀는 포스터는 앞으로도 내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셉 박 기자

'흑인 생명도 중요' 포스터 배경 수업 귀넷 교사 해고 위기
'흑인 생명도 중요' 포스터 배경 수업 귀넷 교사 해고 위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아태 커뮤니티 전통 공유로 결속 다졌다
아태 커뮤니티 전통 공유로 결속 다졌다

41회 APAC 유니티 갈라 성황한인 커뮤니티 활약 두드러져 조지아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위원회(APAC)가 1일 오후 6시, 둘루스 소재 켄톤 하우스 레스토랑에서 '2026 연

스콧 의원 딸 아빠 장례식장서 출마선언
스콧 의원 딸 아빠 장례식장서 출마선언

마시 스콧 13선거구 연방하원 출마 고 데이비드 스콧 의원의 딸 마시 스콧이 조지아주 제13 선거구 연방하원의원직 승계를 위한 선거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 마시 스콧은 지난 토요

"울타리몰서 한국장인 제품 만나보세요"
"울타리몰서 한국장인 제품 만나보세요"

‘고국사랑 특별판매전’ 컷 테입장인 제품 직거래…선물로 최고 한국 장인들의 프리미엄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고국사랑 특별판매전’이 오는 8일부터 열흘 동안 조지아주 스와

세금특별환급 시작…총규모 10억달러
세금특별환급 시작…총규모 10억달러

4일부터…부부 합산 최대 500달러 4일부터 주소득세 특별환급이 시작됐다.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사무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2026년 주의회에서 통과된 법률에 따라 일회성 세금 특

부동층 표심, 주지사 경선 향방 가른다
부동층 표심, 주지사 경선 향방 가른다

유권자 3분의 1 지지후보 미정민주∙공화 모두 결선투표 갈 듯 조지아 주지사 선거와 관련 아직도 많은 유권자들이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향후 주지사 선거에서

애틀랜타 주민 주거비 부담에 허리 ‘휘청’
애틀랜타 주민 주거비 부담에 허리 ‘휘청’

3명 중 1명 주거비 30% 넘어귀넷 호텔 →아파트 전환 사업주거비 문제 성공사례로 주목  메트로 애틀랜타 주민의 주거비 부담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주 둘루스에서

정차 스쿨버스 통과 1,000달러 부과 시작
정차 스쿨버스 통과 1,000달러 부과 시작

체로키 교육청, 4일부터  4일부터 체로키 카운티에서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불법을 통과한 모든 차량에 대해서 1,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앞서 지난 3월 체로키 카운티 교육청은

켐프 “올 선거구 조정 너무 늦었다”
켐프 “올 선거구 조정 너무 늦었다”

특별회기 소집 요구 거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연방하원의원 선거구 변경을 위한 조지아 공화당의 특별회기 소집을 거부했다.조지아 공화당은 지난달 29일 연방대법원이 투표권법(Vo

농협목우촌, H-마트에 삼계탕 첫 수출
농협목우촌, H-마트에 삼계탕 첫 수출

전국 매장서 일제히 판매한국산 닭고기·엄선 원료   한국 농협목우촌은 미국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인 H 마트에 삼계탕을 처음으로 수출하며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지난달

클라우드 매출에 구글 날고…‘인프라 한계’ 메타는 부진
클라우드 매출에 구글 날고…‘인프라 한계’ 메타는 부진

■ 빅테크 4사 실적 엇갈려알파벳, 풀스택 AI로 가파른 성장1분기 순이익 전년대비 81% 급증아마존·MS 매출 늘었지만 주가 ↓클라우드 수요 대응능력 놓고 의문  인공지능(AI)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