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파티를 금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 할리웃 지역에서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가 대규모 생일 파티를 열어 LA 경찰국에 의해 강제 폐쇄돼 논란이 일고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틱톡 동영상 제작으로 유명한 브라이스 홀은 지난 14일 할리웃 힐스에 위치한 자택에서 대규모 생일 파티를 열었다. 홀은 틱톡과 유튜브 등의 소셜 미디어에 각각 1,290만, 27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소셜 인플루언서로 꼽히는 인물이다.
당시 홀의 21세 생일을 축하하는 파티에는 1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은 채 파티에 참여했으며, 집 안에서 남녀 스트리퍼들이 춤을 추는 장면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게시되기도 했다.
LAPD는 이웃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15일 오전 4시께 해당 자택을 폐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번 파티가 대규모 모임을 금지한 LA카운티의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석인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