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상공회의소가 오는 11월 3일 실시될 귀넷에 전철을 도입하고 버스 노선을 확대하는 대중교통 확장 주민투표를 공식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귀넷상의는 지난해 3월 부결된 대중교통 확장 주민투표도 지지했었다. 귀넷상의 닉 마시노 회장은 지난해 주민투표안을 찬성하는 운동을 펼쳤던 ‘고 귀넷’(Go Gwinnett) 단체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귀넷상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전철을 포함해 확장된 대중교통 시스템이 귀넷으로 비즈니스와 주민들을 끌어모으고, 기존의 주민들에게는 더 오래 거주하도록 하는 수단이 된다고 주장한다. 또한 대중교통 접근성이 확장 혹은 이전 부지를 찾는 많은 회사들에게 중요한 요소로 고려된다는 것이다.
마시노 회장은 보도자료에서 “귀넷의 경제 잠재력과 연결된 교통대안 개발은 비즈니스 유지, 유치 및 확장, 그리고 고임금 일자리에 필수적이다”며 “귀넷 대중교통 개발로 지역 연결, 고급 노동력 유치, 주민들의 삶을 향상시키는 개선된 이동성 확보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귀넷의 대중교통 시스템은 주로 남쪽과 동쪽 지역에 집중된 버스 노선으로만 이뤄져 있다. 지금은 코로나19 전염병 사태로 메트로 지역의 교통체증이 완화된 상태이지만 귀넷의 출퇴근 시간 정체는 매우 심각한 상태다.
11월 주민투표에 부쳐진 확장안은 버스 노선 확장, 경전철과 비슷하지만 설치 비용이 저렴한 고속버스 노선 신설, 지미카터 블러바드 인근까지의 전철노선 도입 등이 주요 골자다.
주민투표가 가결되면 주민들은 건설비용 재원 마련을 위해 향후 30년간 1%의 판매세를 추가 부담해야 한다. 조기투표는 10월 12일 시작한다. 조셉 박 기자